[이슈위클리] 현빈♥손예진, 득남→이승기 계약해지→현아·던 결별
입력 2022. 12.02. 11:19:26

이승기-현빈·손예진-츄-구혜선-김새롬-던·현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11월 26일~12월 02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현빈♥손예진, 결혼 8개월 만에 득남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 8개월 만에 부모가 됐다.

27일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손예진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당초 손예진은 12월 출산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빠른 11월에 득남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예진은 출산 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손예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임신 소식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며 “저희에게 찾아온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2018년 영화 ‘협상’과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월 열애를 공식 인정 후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츄 VS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진실공방 가속화

이달의 소녀 출신 츄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간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25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 공식입장을 내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제명 및 퇴출시킨다고 발표했다. 퇴출 사유로는 츄의 스태프 갑질과 폭언이었다. 이에 츄를 응원하는 관계자, 동료들의 글이 쏟아지면서 츄를 옹호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소속사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블록베리는 28일 추가 입장을 밝혔다. 블록베리는 “팬공지문은 팀과 멤버의 거취와 퇴출사유를 설명하는 공지문이었지 폭로가 아니다”라며 “폭언과 갑질관계 등 모든 내용의 공개는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회사는 언론의 요구에 모든 협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침묵을 지키고 있던 츄가 퇴출 사태가 벌어진지 3일 만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위로에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연락받거나 아는 바가 없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라고 소속사가 주장한 폭언, 갑질 의혹을 간접 부인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 멤버 중 비비와 현진을 제외한 멤버 9명(희진, 하슬, 여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이 최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한 상황이다.

◆구혜선, '여배우 허위 진술서' 의혹 유튜버 무혐의에 항고

안재현의 외도를 목격했다는 구혜선 동료 여배우의 진술서에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무혐의를 받았다. 지난달 21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유튜버 이진호를 상대로 구혜선이 제기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고소에 대해 무혐의로 종결 처리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온라인상에는 배우 A씨가 안재현의 외도를 목격했다며 작성한 진술서가 공개됐다. 이에 이진호는 “진술서를 누가 유출했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의도가 석연치 않다”라며 진술서의 신빙성을 지적했다. 그러자 구혜선 측은 “A씨는 구혜선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로, 힘겹게 이혼소송을 하고 있는 구혜선에게 증언해줄 수 있다고 해 진술서를 작성한 것”이라며 “마치 자신이 이야기하는 것이 모두 진실인 것처럼 구혜선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라며 이진호를 명예훼손으로 맞대응했다.

한편 이진호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구혜선은 재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구혜선 고소대리인 측은 1일 “마치 구혜선 씨가 위 진술서를 위조하여 공개한 것처럼 억울한 오해를 사게 된 상황이다”라며 “진술서의 해당 명의인이나 구혜선 씨에게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구혜선 씨는 이와 같은 억울함을 해소하고자 다시 항고를 하게 되었다”라고 반박했다.

◆ 이승기 VS 후크, 갈등 고조…터져 나오는 권 대표 문젯거리들

이승기의 음원수익 미정산, 노예계약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이승기와 후크엔터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승기 측은 후크엔터의 채권채무가 정리됐다는 입장에 반박했다. 지난 25일 후크엔터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당사가 이승기씨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이승기 씨에 대하여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후크엔터가 이승기에게 어떤 음원료를 어떤 방식으로 지급했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다”라며 “분명한 사실은 후크엔터가 이승기에게 음원수익의 발생 사실을 고의로 숨겼고, 정확한 내역과 근거에 따른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후크엔터의 주장에 유감을 표했다.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는 각종 구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 권 대표가 이승기에게 47억 원 가량을 무이자로 빌려 한남더힐을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후크엔터는 “권 대표의 개인 소유다. 이승기의 대여금과는 관련 없다”라고 부인했다. 권진영 대표의 회사 법인카드 횡령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권 대표가 6년 동안 회사 법인카드를 명품 쇼핑, 금 구매, 개인 여행비 등으로 사용한 내역이 드러났다. 또 권 대표는 연봉으로 28억 원을 챙겼으며 가족과 주변 지인에게도 법카 선물, 고액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불거지자 권 대표는 “이승기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국세청은 후크엔터와 권 대표의 법인 경비 사적 유용 정황 사실을 인지, 조사에 착수했다. 1일 국세청 관계자는 언론에 알려진 권 대표의 법카 횡령, 사적 유용에 대해 내부적으로 경비 지출 내역, 증빙 자료 등 세원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했다. 앞서 이승기는 데뷔 후 18년 동안 발매한 앨범에 대한 음원 수익을 전혀 정산받지 못했다며 후크엔터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그러나 음원정산을 두고 후크엔터와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이승기는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현아 던, 공개 열애 6년 만에 결별

가수 현아와 던이 6년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직접 결별 소식을 발표했다.

이후 두 사람의 결별 사유를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자 던은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현아와 던은 교제 2년 만인 지난 2018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 피네이션으로 이적해 함께 활동해왔다. 특히 올 초에는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음주운전’ 김새론, 소속사와 재계약 불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김새론이 소속사를 떠난다.

1일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과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한 채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 등이 파손됐으며 인근 시설과 상점이 정전 사태를 겪었다.

당시 김새론은 현장에서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 채혈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사냥개들’, ‘트롤리’ 등 작품에서 하차했다. 또 사고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보상 절차를 진행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소속사 제공,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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