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신화 김동완, 논란도 자처한 24년 우정
입력 2022. 12.08. 11:26:17

김동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우리는 신화입니다."

데뷔 24년차 장수 그룹 신화의 우정이란 이런 걸까. 유닛 WDJ 컴백을 앞두고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신혜성을 언급하며 장수를 기원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 논란을 자처한 김동완이다.

신화가 데뷔 이후 유닛으로 활동하는 것은 처음이라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순탄치 않았다. 유닛 활동 전 신혜성이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며 이들의 활동에도 제동이 걸린 것. 같은 그룹 멤버의 잘못이기에 활동을 시작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신화 WDJ 측은 예정대로 일정을 강행했다.

신혜성은 지난 10월 11일 서울 송파구 탄천2교 도로 한복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신혜성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술을 먹고 만취 상태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 신혜성은 대리기사가 내린 후 성남시부터 송파구까지 만취 상태로 직접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자동차 불법사용,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받는 신혜성을 불구속 송치됐다. 다만 절도 혐의 적용은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됐다. 자신의 차로 착각해 다른 사람의 차에 올라탔다는 신혜성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신혜성의 음주운전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사실이 있어 더 큰 비난에 직면했다. 신혜성의 개인적인 잘못에 대해서 그룹 전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신화'라는 타이틀을 갖고 활동을 한다면 이번 논란과 완전 무관할 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화 WDJ는 앨범 홍보 중 굳이 자숙 중인 신혜성을 언급해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

김동완은 신화 WDJ 멤버인 이민우, 전진과 함께 앨범 발매일인 지난 6일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김동완은 '멤버 중 장수할 것 같은 사람이 누구냐'라는 물음에 "신혜성이다. 장수했으면 좋겠다. 신혜성이 평소 장수 음식을 잘 챙겨 먹는다"라고 답했다.


신혜성의 논란이 잠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 유닛 활동을 강행한만큼 언행에 더욱 신중했어야만 했다. 그러나 김동완은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신혜성'을 언급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방송 직후 그의 발언에 대해 "경솔했다", "굳이 왜 말하냐", "멤버라고 감싸는거냐"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김동완의 경솔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김동완은 자신의 SNS에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엠씨더맥스 이수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 드렸다.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그러나 또 다시 경솔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요즘 아이돌이었다면 퇴출 수순을 밟을 만한 이슈였지만, 신화는 신혜성을 품었다. 이들의 깊은 우정은 이해하지만 법적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경솔한 언행은 아쉬움이 남는다. 계속된 논란으로 인해 '롤모델' 장수 그룹에서 '사고뭉치' 그룹으로 전락해 버린 신화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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