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봉준호 감독 ‘미키 17’, ‘기생충’ 영광 재현할까
입력 2022. 12.09. 13:51:10

'미키 17'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봉준호 감독이 5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영화관 전용 공개인 ‘미키 17’은 극장 부활과 동시에 ‘기생충’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수 있을까.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픽처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카데미 수상 경력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 주연 ‘미키 17’”이라는 글과 함께 30초가량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미지의 공간, 푸른빛이 감도는 원형 통 안에 상의를 탈의한 채 누워있는 로버트 패틴슨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말미에는 “2024년 3월 29일, 오직 영화관에서”라며 개봉일을 확정 짓는 문구가 덧붙여있다.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 감독은 ‘미키 17’의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았다. ‘미키 7’을 각색한 영화지만 줄거리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 영국의 데드라인은 “‘미키 17’은 소설 원작에서 출발하지만 봉 감독의 각색을 통해 소설과는 다른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봉 감독이 어떻게 각색하고, 원작을 담아낼지 불분명 하나, 앞서 ‘옥자’나 ‘설국열차’ 등으로 해외에서 작업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 작품 역시 자신만의 감성을 녹여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미키 17’은 오직 영화관에서만 개봉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2019년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에 오르며 전 세계적 거장 감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봉준호 감독이기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영향력이 커진 현재, 극장 부활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미키 17’은 ‘트와일라잇’과 ‘배트맨’ 시리즈로 사랑 받은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 마블 시리즈의 ‘헐크’로 알려진 마크 러팔로, 봉준호 감독과 ‘옥자’ ‘설국열차’로 호흡을 맞췄던 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한다.

주연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은 극중 인간 원정대에 고용된 ‘소모품’을 연기한다. 얼음 세계 ‘니페임(Nifheim)’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물이다. 그는 대체 클론이 자신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을 거부한다.

할리우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로버트 패틴슨과 봉준호 감독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미키 17'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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