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츄, 이달소 퇴출 후 '꽃길' 성공적 홀로서기
- 입력 2022. 12.09. 16:51:5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갑질' 의혹으로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 당한 츄가 업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분명 '탈퇴' 아닌 '퇴출'을 당한 츄지만 오히려 꽃길을 걷고 있는 모양새다.
이달의 소녀
앞서 지난달 25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츄를 금일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라고 밝혔다.
퇴출 이유에 대해선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되어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폭로 이후 츄를 옹호하는 업계 관계자들과 동료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소속사 주장은 신빙성을 잃어갔다. 유튜브 채널 '지켜츄'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 지우는 자기도 힘든데 다른 스태프가 돈 못 받을까 걱정하던 애다.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거 우리가 전부 아는데 지우는 잘될 거다. 사람들한테 잘해서”라며 츄를 응원했다.
한 마스크 브랜드 측은 "촬영 현장에서 오랜 시간 지속되는 힘든 과정 속에서도 오히려 스태프들에게 화이팅을 외쳐줬다. 그의 밝고 친절한 모습에 현장 모두의 사기가 올라가는 기분 좋은 기억도 남겨줬다"며 "모두가 감동했던 소소한 일화들이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힘을 보탰다.
광고 업계에서 논란이 불거진 연예인을 직접 지지하고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같은 멤버 현진 또한 "머리와 마음이 아프고 정말 화가 난다. 츄 언니를 많이 응원해 주고 사랑해달라"며 츄를 옹호하기도 했다.
이후 부정적 여론이 쏟아지자 블록베리 측은 "사실 관계와 관련한 부분은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 잡고 싶은 것이 있는 분이 밝혀야 할 문제일 것"이라며 "폭언과 갑질 관계 등 모든 내용의 공개는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회사는 언론의 요구에 모든 협조를 할 것"이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침묵을 지키던 츄도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 없다"고 직접 입을 열어 진실 공방이 가열됐다.
보통 갑질 의혹과 같은 논란에 휘말린 연예인들의 경우 가장 먼저 광고계에서 퇴출 당하며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하지만 츄의 경우는 다르다. 츄는 웹예능 '지켜츄'에 여전히 출연 중이며 EBS '공상가들' MBC '심야괴담회' 웨이브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영화 '동감' OST에 참여했으며 죠지와 겨울 듀엣송 '디어 마이 윈터'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츄를 향한 응원 물결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달의 소녀는 11인조로 재편하며 컴백 준비에 나섰다. 각자 활동에 나선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