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이달의 소녀, '츄 퇴출' 논란 속 컴백 강행
- 입력 2022. 12.13. 15:39:18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가 컴백한다. 소속사 측은 멤버 츄 퇴출 관련 논란이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컴백을 강행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 지난 12일 이달의 소녀가 내년 1월 3일 11인 완전체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블록베리는 지난달 스태프에 대한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이유로 츄를 팀에서 제명, 탈퇴시키기로 했다. 이러한 논란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컴백을 공식화했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라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 츄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츄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과 이달의 소녀 멤버가 공개적으로 츄를 지지하며 소속사 입장과 반대되는 입장을 전했고, 츄 역시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본인이 입증해야 할 일"이라면서 "츄 본인과 피해자가 동의한다면 갑질 관련 증거를 공개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당최 츄 퇴출과 관련해 소속사의 입장은 신뢰를 얻지 못하며 비난은 거세졌다.
여기에 츄를 차별하고 홀대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면서 여론은 츄를 응원하고 나섰다.
또한 이달의 소녀 멤버 비비와 현진을 제외한 9명도 계약 해지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설이 제기됐으나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이에 따라 팀의 존폐까지 언급되기도 했다.
츄 퇴출 논란을 비롯해 경영권 분쟁, 정산 문제 등 크고 작은 사건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속사는 컴백 강행을 선택했다. 일련의 논란을 컴백으로 덮어보려는 심상일까. 특히 이달의 소녀 컴백을 두고 '완전체', '새로운 출발'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우며 츄의 흔적 역시 지우려는 모양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 관계자는 13일 셀럽미디어에 "11명 멤버들이 컴백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외 갑질 논란, 정산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각종 잡음 속 컴백 초강수를 둔 이달의 소녀가 과연 위기를 딛고 성공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