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정바비, 법정구속…가을방학·BTS·TXT 참여곡 불매 움직임(종합)
- 입력 2022. 12.15. 10:35:3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여성들을 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을방학의 멤버 정바비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그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던 곡들에 대한 불매 운동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바비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위반과 폭행 혐의를 받는 정바비의 선고기일에서 징역 1년 선고 및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5년을 명령했다.이에 따라 정바비는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 A 씨가 엄벌을 요구하고 있고, 정바비가 범행에 대해 진지한 반성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피해자 A씨를 폭행한 혐의와 다른 피해자 B 씨를 불법촬영한 혐의 등은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고 피해자 진술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정바비는 지난 2019년 전 연인이자 가수 지망생인 20대 B 씨의 신체 부위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재작년엔 A 씨를 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 씨는 정바비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동의 없이 촬영했다고 주변에 알린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바비의 선고 소식이 전해진 후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그가 과거 참여했던 곡들은 불매하자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바비는 언니네 이발관, 가을방학 노래를 다수 작사·작곡했고, 아이들 그룹인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노래에도 참여한 바 있다. 정바비가 참여한 곡은 방탄소년단의 '필터(Filter)', '아임 파인(I'm Fine)', '홈(Home)', '드림글로우(DreamGlow)', '앤써 : 러브 마이셀프(Answer : Love Myself)', '134340', '러브 메이즈(Love Maze)'를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하굣길', '간지러워', '20cm' 등이다.
이 중 일부 곡들은 정바비의 불법 촬영 혐의가 수면 위로 드러난 이후 발매된 곡들이 포함 돼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프루프(Proof)'에 정바비가 참여한 '필터'가 수록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방탄소년단 일부 팬들은 보이콧을 선언하며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거센 항의를 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가을방학 블로그, 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