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듀2' 박희석, 故이지한 추모 "아직도 믿기지 않아" [전문]
- 입력 2022. 12.17. 16:36:1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프듀2' 출신 박희석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故이지한을 그리워했다.
박희석
박희석은 16일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한아 오늘 한국에서 49재 추모식이 진행됐어. 비록 일본에 있어서 가지 못했지만 수많은 주위 사람들이 연락이 오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추모식에 인파를 보니 추운 겨울 꽁꽁 얼어버린 계절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애도의 마음이 길을 만들어"라며 "모두가 너를 그리고 너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추억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한은 지난 29일 오후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5세. 故 이지한은 1998년생으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서 신남현 역을 맡아 배우로 영역을 넓혔다.
다음은 박희석 SNS글 전문이다
지한아 오늘 한국에서 49재 추모식이 진행되었어.
비록 일본에 있어서 가지 못했지만 수많은 주위 사람들이 연락이 오더라. 부모님의 기사도 엄청 많이 올라오고. 사진으로 어머니가 우시는 모습을 보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직도 믿기지 않네 연락하면 반갑게 인사해 줄 너의 모습이 생생한데.. 얼마 전 일본에서 일정 중에 생각이 나서 어머니와 연락도 하고 한국 가면 뵙기로 했어 한국에 가면 너도 보러 갈게.
추모식에 인파를 보니 추운 겨울 꽁꽁 얼어버린 계절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애도의 마음이 길을 만들어. 너희가 따뜻한 곳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오늘은 부모님이 무척이나 힘드실 터라 내일 연락을 드려볼 생각이야.
슬픔이 길어지면 깊어진다는 말이 있기에 모두가 너를 그리고 너희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추억하며 살아갔으면 좋겠어. 사랑하고 미안하고 보고 싶다 지한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희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