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소 퇴출' 츄, 소속사와 정산 갈등 전말…갑질? 문자 공개
입력 2022. 12.19. 11:55:58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스태프 갑질 이유로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된 츄가 전 소속사 매니저와 나눈 메시지 내역이 공개됐다.

19일 디스패치는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와 츄를 둘러싼 갈등 구조와 갑질 정황 등에 대해 보도했다.

공개된 카톡 내용에 따르면 츄는 소속사 B 실장에 "저 이번 앨범 빠집니다", "퀸덤과 비슷한 출연 참여 이런 거 앞으로 꿈도 꾸지 마세요", "답장 안해요?", "대답", "진짜 내가 죽을 때 지금까지 있던 일 다 쓰고 죽어야 정신 차릴래?" 등 활동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츄가 적은 "작작 조심하세요. 정말입니다. 마지막 경고에요. A대표한테 전하세요 그대로" ,"너무 찌질한다 진짜ㅋ", "웃기지도 않아 가지고 진짜", "제 카톡 그대로 전달하세요. 저 이번 앨범 빠져버리기 전에"라는 등 명령조의 언행들이 담긴 내용도 담겼다.

해당 매체는 츄가 B 실장에 모진 말을 쏟아내기 시작한 것은 츄와 블록베리의 갈등이 심화되면서부터라고 봤다.

블록베리와 츄의 전속계약에 따르면 양측은 2017년 12월 수익 정산을 7대 3으로 나누었지만, 모든 연예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처리 비율은 5대 5로 체결했다. 또 수익을 먼저 나누고 비용을 빼는 방식인 블록베리의 정산 시스템도 문제가 됐다.

이 같은 정산 비율로 회사에 불만을 가지게 된 츄는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해 지난 1월 승소했다.

이에 츄를 붙잡은 소속사는 부속 합의서를 만들어 정산 비율을 3:7로 변경, 비용이 수익을 초과할 경우 블록베리가 비용의 50%를 부담하기로 했다. 또 손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 측이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 츄가 이달의 소녀 안전체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권리도 더해졌다.

이와 관련 츄는 "개인 활동이 많아 정산을 먼저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비용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모르겠다. 정산 근거 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라며 "회사에 대한 신뢰는, 사실상 (지난해) 끝났다. 그렇다고 '이달소'를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 그룹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부속합의서를 썼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갑질 의혹에 대해선 "B실장은 유일하게 소통이 되는 (회사) 분이었다. B실장에게 화를 낸 게 아니다. 회사 운영 방식에 화가 나 하소연을 하는 것"이라면서도 "불신이 쌓인 상태에서 상처받았다. 강하게 말해야 들어주겠구나.그래서 말을 세게 한 적도 있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인지라 실수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5일 츄가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되자 일부 업계 스태프들은 그를 응원하는 글을 올리며 지지에 나섰다. 이후 츄는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라고 갑질 의혹을 부인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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