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정산문제" vs "갑질" 이달소 츄, 前소속사와의 갈등 전말
- 입력 2022. 12.19. 16:40:2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된 츄가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매니저 A씨와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이에 츄와 소속사와의 갈등이 재점화됐다.
19일 디스패치는 츄가 블록베리 매니저 A씨와 나눈 대화 내용과 함께 츄와 블록베리 간의 정산문제, 지난 4월 체결한 별건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4일, 츄와 블록베리가 전속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수익분배는 7(소속사):3(멤버)였다. 다만 모든 연예 활동에 소요되는 비율은 5:5 비율로 정산한다는 조건이다.
원칙대로라면 활동 비용도 7:3으로 나눠야 했다. 게다가 블록베리는 수익을 먼저 나누고 그 후에 비용을 빼는 후정산 시스템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블록베리가 부담해야 할 비용 20%를 츄에게 넘긴 셈이다.
결국 츄는 지난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3월, 법원은 츄의 손을 들어줬다. 다급해진 블록베리는 츄와 별건계약을 체결했다. 정산 비율을 3(회사):7(츄)로 하며 비용 역시 수익을 초과할 경우 블록베리가 비용의 50%를 부담하기로 한다는 내용이다.
그뿐만 아니라 츄는 별건계약으로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게 됐으며 이달소 활동 불참 권리도 확보했다. 이후 츄는 올해 5월 이달소 뮤직비디오 촬영 지연을 이유로 블록베리에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종 정산은 마이너스였으며 일을 할수록 빚이 늘어나는 구조였다는 게 츄 주장이다.
츄는 디스패치 측에 "작년에 정산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계산을 해보니 최종 정산이 마이너스였다. 일을 할수록 빚이 늘어나는 구조였다"며 "개인 정산 시스템이다. 개인 활동이 많아 정산을 먼저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비용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모르겠다. 정산 근거 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 대한 신뢰는 사실상 (지난해) 끝났다. 그렇다고 '이달소'를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 그룹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부속합의서를 썼다"며 "이번 사례로 돈을 청구한 건 아니다. 여러 차례 일정 조율에서 트러블이 있었다. 그래서 일종의 경고 차원에서 청구한 것"이라며 개인 활동을 우선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이날 디스패치가 공개한 갑질 논란 관련 문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디스패치는 이날 츄가 A씨에게 "저 이번 앨범에서 빠집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작작 조심하세요. 마지막 경고에요. 대표한테 전하세요. 그대로" "내가 죽을 때 지금 있었던 일들 다 쓰고 죽어야 정신 차릴래요" 등 블록베리가 츄에 대해 문제제기한 갑질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에 츄는 "A씨는 유일하게 소통이 되는 (회사) 분이었다. 화를 낸 게 아니다. 회사 운영 방식에 화가 나 하소연을 하는 것"이라며 "불신이 쌓인 상태에서 상처받았다. 강하게 말해야 들어주겠구나.그래서 말을 세게 한 적도 있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인지라 실수했다"라고 설명했다.
양측이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소는 11인조로 재편하며 컴백 준비에 나섰다. 츄 역시 각종 논란에도 업계 관계자들과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