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임지연 "대본 읽고 충격, 악역 도전해보고 싶었다"
입력 2022. 12.20. 11:52:03

임지연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임지연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과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임지연은 과거 학교폭력의 주동자이자 백야의 시간으로 살아온 박연진 역을 맡았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더 글로리' 대본을 읽었을 때 충격이었다. '대체 뭐지?'라고 생각하면서 깊게 빠져서 읽었다. '역시 김은숙 작가님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이 대본이 작가님이 쓰신 대본이 맞나?'라는 생각도 들더라. 신선하게 다가왔다"라며 "악역은 처음이다. 한번쯤은 악의가 있는 인물을 맡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 대본을 읽고 나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임지연은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다. '왜 이런 나쁜짓을 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했다. 결국 찾은 답은 '연진이는 아무것도 모른다'였다.누구한테 가해를 한다는 자체를 '이게 왜 나쁜거야?'라고 모르는 환경 속에 자랐다. 노력없이 모든 걸 누리고 살았다. 그래서 죄책감도 미안함도 모르는 인물이다. 처음에는 유명한 작품의 빌런들을 참고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나만 할 수 있는 박연진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연기했다"라고 연기에 중점을 둔 점에 대해 설명을 덧붙였다.

'더 글로리'는 12월 30일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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