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호X채수빈 '더 패뷸러스', 로맨스+우정 담은 종합선물세트 [종합]
- 입력 2022. 12.21. 18:04:22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더 패뷸러스’가 패션계를 통해 청춘들의 찐 열정과 사랑·우정을 담아낸다.
박희정-최민호-채수빈-이상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채수빈, 최민호, 이상운, 박희정, 김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정글 같은 패션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N년차 청춘들의 치열한 생존기와 뜨거운 열정을 현실감 있게 담아 설렘과 공감을 그린다.
김정현 감독은 첫 넷플릭스 시리즈 연출작이기도 한 ‘더 패뷸러스’를 통해 뜨겁게 빛나는 밀레니얼 라이프를 선사한다. 힙(Hip)하고 핫(Hot)함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청춘과 패션계의 리얼리티, 공감을 모두 녹여냈다.
기존의 패션 주제의 드라마와 다른 차별점으로 김 감독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전형적이지 않고 공식적인데서 벗어나 심플하고 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출자는 대본을 읽으면서 그림을 떠올리는데 상상을 떠올린 시간들이 굉장히 행복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김 감독은 “살다보면 때때로 설레는 사랑보다 진한 우정이 필요할 때 있다. 삶이 힘들고 고달프거나 일이 안 풀리고 막막할 때 순간마다 친구가 곁에 있는 건 굉장히 행운 같다. 이런 네 명의 친구들이 사회에 처음 나가서 부딪히고 서로 끌어주면서 꿈에 다가가는 우정을 그려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채수빈, 최민호, 이상운, 박희정은 열정과 사랑으로 똘똘 뭉친 절친 4인방이 되어 빛나는 호흡을 선보인다. 커리어도, 연애도 성공하고 싶은 ‘패션’(passion) 넘치는 ‘패션’(fashion) 피플이자 네 친구들의 일상을 따라가는 동시에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흥미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명품 브랜드 홍보사 오드리의 마케터인 표지은을 연기한 채수빈은 “어릴 때부터 예쁜 걸 좋아하고 잘 알아보는 재능이 있어서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일을 하면서 이리저리 치이고 일에 열정을 갖고 살아가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으로 채수빈은 “틀에 갇혀있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고 내용 자체도 진부하지 않아서 유쾌하게 읽었다. 캐릭터 하나하나 다 너무 사랑스럽고 미운 캐릭터가 없었다. 촬영하면서도 느껴서 바로 선택했다”라고 회상했다.
열정 빼곤 모든 걸 다 갖춘 남자 포토그래퍼 지우민은 옛 연인이었던 지은과 재회하면서 점차 변화한다. 지우민으로 분한 최민호는 “대본이 매력적이었다. 청춘들의 이야기고 성장이란 단어가 잘 보여서 끌렸다. 아무래도 제가 활동하고 있는 업계를 리얼하게 다루는 스토리를 보니까 이걸 더 캐릭터로 잘 표현하면 재밌겠다 해서 바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서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배워봤는데 아무래도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이다 보니 카메라 앞이 굉장히 편한 사람이라 뒤가 오히려 어색할 줄 알았는데 앞이 익숙하니 뒤도 익숙하더라. 화보촬영을 많이 했다보니 재밌고 즐겁게 캐릭터에 다가간 시간이었다. 배우고 나니 카메라가 좀 달라보이더라”라고 언급했다.
표지은과 지우민은 친구로 지내며 썸과 우정 사이를 넘나드는 텐션 높은 X의 로맨스 관계를 그려간다. 두 사람의 로맨스 관계에 대해 채수빈은 “첫 사랑이자 솔직하게 내 마음을 바라볼 줄 몰랐던 서툴렀던 과정을 함께 겪어온 친구”라고 소개했다. 최민호는 “숨기지 못해 힘든 캐릭터 같다. 지은이 앞에서 당당하고 싶지만 당당하지 못하고 용기도 제대로 내지 못해 답답하고 바보 같으면서 옆에 있으면 힘이 되는 존재로 옆에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채수빈과의 로맨스 관계에 대해선 최민호는 “첫 호흡이었는데 너무 착하시다. 배려도 해주시고 추운 겨울에 촬영하는데 힘든 기색 안 내고 너무 열심히 촬영해서 저도 많이 배운 현장이었다”라면서도 “극 중에서 엑스로 나오지만 진한 스킨십 장면이 예고편에 나왔는데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지만 가까운 절친들은 안 마주쳤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채수빈은 “(최민호를) 처음 만나게 됐는데 앞서 말했듯이 현장에서 에너지 넘치고 활력소가 돼줬다. 힘들 때도 남 챙기기 바빠서 좋은 사람이란 생각을 했다. 그렇다보니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어색하고 쉽지 않았다. 걱정을 했었는데 우리 작품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면 좋겠지만 가족과 지인들은 보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네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최민호는 “다들 낯을 너무 가려서 10분 있는데 한 마디 할까 말까. 너무 어색해서 한겨울에 만났는데도 땀을 흘릴 정도로 힘든 첫 만남이었는데 감독님이 도와주셨다. 말 놓고 지내라 해서 자리가 편해지면서 그 이후론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만의 패션 철학이 확고한 디자이너 조세프 역의 이상운은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과 리얼함으로 조세프의 예술적 감성과 밝고 순수한 매력을 풀어냈다. 이상운은 “살면서도 힘들고 어려움이 있는데 혼자 이겨내려고 하는데 이 작품 안에선 혼자보단 친구들도 있고 힘이 되니까 현재 지금의 저도 예전에는 어린 마음에 좀 더 혼자 이겨내려고 했다면 요새 짐을 덜려고 주변에 도움도 요청하는데 그런 게 맞닿아있는 것 같다”라고 공감대를 짚었다.
세계적인 톱 모델 박희정은 모델 예선호로 분해 현실감을 더한다. 자신감과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과 런웨이에서는 압도적인 포스를 가감 없이 발휘해 패션계 출신다운 진면모를 보여준다. 첫 데뷔작으로 ‘더 패뷸러스’를 선보인 박희정은 “예전부터 연기를 배우고 싶었는데 해외에 있어서 시간이 없다 한국에 귀국하게 되면서 연기를 배우고 있다가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모델도 하고 연기도 배우고 있으니 너무 좋지 않겠나 하면서 욕심을 냈다”라고 말했다.
‘더 패뷸러스’는 오는 23일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