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이준영 "OST 참여 감사, 가수 활동 계획有"[인터뷰②]
입력 2022. 12.23. 06:30:00

이준영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영이 '일당백집사' OST 가창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준영은 최근 서울시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극본 이선혜, 연출 심소연 박선영) 종영을 맞아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종영한 '일당백집사'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가 고인의 의뢰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준영은 '일당백집사'의 여섯 번째 OST '다시 오늘(A Fine Day)'를 직접 불렀다. '다시 오늘'은 재즈틱한 사운드에 산뜻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R&B 곡이다. 매일 애쓰며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다 지칠 때, 하늘 위 떠있는 구름처럼 흘러가는 대로 혹은 운명이 이끄는 대로 늘 새롭고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이준영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담았다.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은 이준영은 "감사하게도 드라마 OST에 참여를 할 수 있게 됐다. 오랜만에 녹음을 하러 갔었는데 노래 실력이 줄었더라(웃음). 촬영 현장에서 '노래 한곡 해야지'라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요청을 해주신 것 같더라. OST 제안을 해주셨을 때 노래도 안 듣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가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기회가 된다면 놓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지금 하는 일에 조금 더 집중할 예정이다. 여유가 있을 때 다시 해보고 싶다. 언제나 계획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준영은 '연기돌(연기하는 아이돌)'이라는 표현에 대해 "'연기돌', 가수 출신이라고 했을 때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른 무기가 있는 거 아니냐. 노래도 부를 수 있고, 춤도 출 수 있고, 연기도 하는 거니까. 저에게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연기돌'이라는 수식어는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을 던져주는 것 같다. 나를 증명하기 위해서. 또 다른 원동력은 회사 식구들이다. 회사를 설립한 지 1년 정도 됐다. 회사 식구들을 위해서라도 물러날 곳이 없다. 회사 식구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 시너지가 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이플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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