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곡 작곡' 도코 측 "슬로디, 표절 인정·공식 사과 안 하면 법적조치" [공식]
입력 2022. 12.23. 13:00:35

도코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PIG엔터테인먼트 측이 슬로디 표절 의혹 관련 입장을 밝혔다.

23일 PIG엔터테인먼트는 슬로디의 '다시 너를 찾으려 해'가 PI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 DOKO(도코)가 작곡한 백지영의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를 표절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근 발표된 여러 음악들이 DOKO(도코)의 노래와 유사하다는 제보가 이어져 왔다"며 "중에서도 '다시 너를 찾으려 해'의 경우 지나치게 비슷한 멜로디로 곡을 발표하고 많은 제보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PIG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들의 논의 결과 '다시 너를 찾으려 해'는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와 후렴구 도입부 멜로디, 브릿지, 그리고 코드 진행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곡의 서사를 만드는 이야기의 방향성과 가사의 단어 선택까지 유사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PIG엔터테인먼트는 상대방이 표절 인정과 공식적인 사과, 그리고 향후 재발 방지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발매한 슬로디 '다시 너를 찾으려해'는 백지영이 2019년 12월 발표한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 슬로디는 "이번 발매곡은 도코 작곡가님의 곡을 그전에 알고 의도적으로 모방하거나 모티브를 삼고 만든 것이 절대 아님을 저희 음악 명예를 걸고 당당하게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는 도코 님의 곡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 를 발매 후 정말 처음 접하였다"며 "도코님께서 표절제기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기자님을 통해 처음 연락을 받고 바로 작곡가님께 연락을 드렸다. 의도적인 것이 절대 아니지만 이렇게 작곡가님께서 오해하실 만한 부분이 만들어지게 된 점에 유감을 표하고 이번 일에 대해 놀라셨을 작곡가님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렸다. 현재는 도코 작곡가님 측에서는 음원 서비스 정지 요청을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저희도 후렴 도입부 2마디에 대해 유사성이 있음을 인지하였으나 여러 음악 선배님들과 협회측에 자문을 구했을 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유사한 곡들이 정말 많으며, 전체적으로볼 때 이 부분만을 보고 표절이라고 공식화하기에는 어렵고, 법적인 판례로 볼 때에도 논란이 되는 곡과 유사한 멜로디 및 화성 진행이 되는 곡들의 선례가 많음을 확인했고, 이 멜로디의 고유성을 갖지 못한다는 판단으로 유사성으로 표절이라 하기 힘들다 판단이 된다"면서도 "고의적이지 않았지만 이러한 유사적인 멜로디가 나온 것에서는 정말 너무너무 유감이다. 이 멜로디로 먼저 음원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인정하고, 더 이상 이 논란으로 정신적인 피해로부터 벗어나고자 저희 음원은 내리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PI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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