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진품명품' 구세군 자선냄비→추사 김정희 글씨·서산…감정가는?
입력 2022. 12.25. 11:09:54

'TV쇼 진품명품'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2022년 한 해를 정리하는 왕중왕전의 결과를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KBS1 'TV쇼 진품명품'에서는 구세군 자선냄비와 추사 김정희의 글씨 그리고 서산(書算)이 등장한다.

크리스마스에 방송되는 TV쇼 진품명품에는 추운 겨울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의뢰품으로 등장한다. 의뢰품은 구세군 역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자선냄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그동안 보아온 자선냄비의 모습과 달라 눈길을 끌었다. 의뢰품을 통해 1928년부터 이어진 한국 구세군 모금 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배경 그리고 구세군의 창시 이념을 살펴보며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여기에 조선 최고의 명필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등장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의뢰품에는 김정희가 심취했던 실사구시에 관한 잠언이 쓰여있었는데 그가 옮겨 쓴 실사구시는 어떤 학문을 말하는 것일까? 특히 의뢰품은 추사 김정희 독보적인 서체인 추사체로 쓰여 상당한 가치도 예상됐다. 자유롭고 속도감이 느껴지는 필체지만 글자의 간격과 크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쇼감정단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추사 김정희의 일생을 따라가 보며 ‘실사구시잠’의 내용과 가치를 자세히 살펴본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선비들의 독서 도구 ‘서산’ 여러 점이 소개된다. 서산은 글을 읽은 횟수를 세고 기록하는 물건으로 생김새에 따라서 사용 방법이 여러 가지이다. 또한 각각의 서산에 담긴 문양이 달라서 보는 재미를 더했는데 어떤 의미가 담긴 것일까? 선비는 물론 서당에서도 쓰였던 서산을 통해 조선시대에 독서가 어떤 의미였는지 살펴보고 서산의 사용 방법과 가치를 자세히 알아본다.

이날 방송은 올 한해 'TV쇼 진품명품'을 방문한 '6시 내고향'의 리포터 군단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출연자들의 연말 장원전으로 치러졌다. 올해 한 차례씩 장원을 차지한 1인 방송창작자 박은하와 전 씨름선수이자 가수 백승일 그리고 지난 출연 때 아쉽게 장원을 놓친 가수 강혜연이 함께했다. 강혜연은 똑 부러지는 감정 실력과 막내의 패기를 앞세워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는데 과연 박은하와 백승일은 장원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을까.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1 교양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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