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네마' 금주의 영화 '쿼바디스', 2부 방영…관전 포인트는?
- 입력 2022. 12.25. 13:20: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일요시네마'에서 '쿼바디스' 2부를 금주의 영화로 선정했다.
'쿼바디스'
25일 방송되는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쿼바디스' 2부를 편성했다.
줄거리
비니키우스는 자신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황후 포파에아로부터 리지아와 다시 만날 시에 두 사람 모두 파멸시키겠다는 협박을 듣는다. 한편, 자신의 예술적 천재성을 믿어 의심치 않는 광기 어린 황제 네로는 로마를 모두 불태우고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실행한다. 로마가 불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비니키우스는 리지아를 구하기 위해서 로마로 달려가고, 황후 포파에아는 그에 대한 증오심에 불탄다.
순식간에 집과 가족을 잃은 로마 시민들은 네로를 처단하기 위해 황궁으로 몰려든다. 궁지에 몰린 네로는 황후의 사주를 받고 기독교인들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로 한다.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처형당하고 고통 받는 가운데, 리지아 역시 비니키우스가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장에서 죽음에 처할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우르수스와 충성스러운 부하들의 도움으로 비니키우스는 리지아를 구출하고 로마 시민들에게 갈바 장군이 네로를 끌어내리기 위해 곧 로마로 입성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다. 로마 시민들이 네로가 방화범임을 확신하고 폭동을 일으키자, 벼랑 끝에 몰린 네로는 결국 황후를 살해하고 자신도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주제
1905년 노벨문학상을 받는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스스로를 문화의 수호자이자 예술가로 자처하는 광기 어린 폭군 네로와 그를 에워싼 간신들이 불안한 정세에 대한 타개책으로 기독교인들을 희생양으로 점찍고 대대적인 박해를 벌였던 로마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한다. 기독교인 리지아와 전형적인 로마인이었던 장군 비니키우스의 사랑, 신앙을 위해 저항하지 않고 죽음의 길로 뛰어든 기독교인들의 처참한 죽음, 그리고 네로의 측근이었으나 로마를 누구보다도 사랑했기에 황제에게 맞설 수밖에 없었던 페트로니우스의 이야기를 거쳐, 결국 그 혼돈 속에서 사랑과 믿음이 살아남는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감상 포인트
작품상, 미술상, 음악상, 남우조연상(네로 역의 피터 유스티노프와 페트로니우스 역의 리오 겐), 촬영상, 의상상 등 미국 아카데미상 7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이 가운데 광기 어린 자아도취의 절정을 보여준 네로 역의 피터 유스티노프는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이탈리아에서 전부 촬영을 진행하면서 ‘테베레 강의 할리우드’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했는데, 이는 이탈리아 현지 제작이 흥했던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가리키는 뜻으로 쓰였다.
단 한 작품에 무려 32,000벌의 의상이 사용될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며, 막대한 엑스트라와 세트를 들인 로마 대화재 장면이나 후반부의 기독교 박해 장면, 검투 경기장에서 열린 최후의 싸움은 웅장함을 자랑한다. 또한 음악을 담당한 미클로스 로자는 실제 고대 그리스 음악을 곳곳에 차용해 씀으로써 시대적 분위기를 잘 살리려 노력했다.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