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 "'여배우 진술서', 거짓 판명? 가짜뉴스…항고 않기로"
- 입력 2022. 12.25. 15:59:12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구혜선이 '여배우 진술서' 의혹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
구혜선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출된 진술서가 거짓으로 판명났다는 기사는 오보이자 가짜뉴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유튜버의 무혐의 판결은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만큼의 혐의가 되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무혐의다. 시간이 많이 흘러 당시 진술서가 유출된 경로를 찾지 못한 것은 유감스럽다. 친한 친구가 증인으로 도움을 줬던 사실을 재수사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 과정에서 동료 여배우와 외도를 했다는 지인 A씨의 진술서를 증거로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이진호가 위조 의혹을 제기하자 구혜선은 지난해 5월 그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최근 검찰은 "방송의 전체 내용을 살피더라도 사실적시로 인정하기 부족하고, 비방의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이진호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 구혜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구혜선은 지금도 2020년 4월 8일자로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소지하고 있다. 구혜선은 오래 전 친구 도움으로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갖고 있었는데 1년 여가 지난 시점에 갑자기 대중에 공개되고 구혜선이 위 진술서를 위조해 공개한 것처럼 억울한 오해를 사게된 상황"이라며 "구혜선이 고소한 이유도 그러한 사실을 밝혀 달라는 것이었다. 구혜선은 무혐의 처분에 대해 항고해 재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