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사막의 왕' 양동근 "20년 만에 내 연기 보면서 눈물"
- 입력 2022. 12.26. 11:35:15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양동근이 '사막의 왕' 속 본인 연기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양동근
26일 양동근은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셀럽미디어와 만나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막의 왕'은 돈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과 돈이 다가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양동근은 죽음을 앞두고 12시간을 더 살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동현으로 분했다.
이어 "촬영 전에 대본 보면서 울컥했던 대사들이라 기대가 됐는데 역시나 보면서 울고 있더라. 자식을 가지고 있는,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은 정말 공감이 가실 거다"라며 "자식을 공부시키고 먹여살려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일하는 것 때문에 아이를 못 놀아주는 부모의 마음, 낳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저도 마찬가지다. 너무 열심히 일을 하느라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는데 그 부분을 작가님이 콕찝어내셨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동현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선 "꼭 죽음을 준비해서 어떻게 연기해야겠다고 접근하진 않았다. 실제 제가 오늘 죽는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산다. 자식, 가족, 위해서 내 몸 바쳐서 죽을 마음으로 열심히 일을 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다가보니 이 캐릭터랑 너무 이입이 잘 되더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