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재벌집' 정희태 "이성민, 집중 놓지 않는 모습…귀감돼"
입력 2022. 12.26. 13:49:54

정희태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정희태가 이성민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정희태는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장은재, 연출 정대윤·김상호, 이하 ‘재벌집’) 종영을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정희태는 극 중 진양철(이성민) 회장과 함께 순양을 일궈내고 누구보다 진심으로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비서실장 이항재 역으로 분했다.

정희태와 이성민의 투샷은 드라마 팬들에게 친근한 모습이었다. 지난 2014년 tvN ‘미생’ 오과장과 정과장으로 만났던 두 사람이 8년 만에 드라마에서 재회해 꽤 반가웠다. 회장과 비서 관계지만 때로는 친구 같기도 하고, 동반자 같기도 한 정희태와 진양철의 케미스트리는 드라마 안팎에서 유의미한 관계를 보여주었다.

정희태는 “‘미생’ 때 처음 뵀는데 그땐 잘 몰랐다. 대립하는 역할이라 그 상황에 잘 맞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엔 회장님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모시는 역할을 하다 보니까 이전에 알게 됐던 많은 것들을 이번 역할을 하면서 도움이 되지 않나 싶다”라며 “항재는 창업 때부터 계속 모시고 누구보다 회장님의 의중을 잘 알아서 같이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노역분장과 혼신의 열연으로 극을 이끌어간 이성민의 연기를 가까이서 본 소회도 전했다. 정희태는 “매회 진정성을 표현하기 위해 집중을 놓지 않는 모습이 귀감이 됐다. 다른 배우에게도.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고 누구보다 세련된 재벌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에 일조하기 위해서 저도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함께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디즈니+ ‘형사록’을 통해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정희태는 이성민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거기서도 저를 놀려먹는데 그만큼 친한 사이가 된 걸 반증하는 것 같다. ‘형사록’ 감독님하고는 전작을 하기도 했고 가까워질수록 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렇다보니 현장에서 상대 정서를 잘 받아주게 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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