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더 패뷸러스' 최민호 "군복무=멈춘 시간…여유 생겨"
- 입력 2022. 12.27. 17:02:49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샤이니 겸 배우 최민호가 군대 생활을 통해 얻은 점을 밝혔다.
최민호
최민호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연출 김정현, 작가 김지희, 임진선) 공개를 맞아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민호는 극 중 외모, 패션 감각, 능력까지 열정 빼곤 모든 것을 갖춘 지우민으로 분했다.
‘더 패뷸러스’는 최민호가 지난 2020년 군 전역 후 선보인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이에 최민호는 청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군 입대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군대를 처음 입대했을 때 나름 마음을 다잡고 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니까 힘들더라. 나는 멘탈이 강하다 생각했는데 더 강한 친구도 많고 더 체력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어마어마한 친구들이 많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호는 “어린 친구들한테 에너지도 받고 많이 배웠다. 오히려 힘들었던 시간이 좋았던 것 같다. 18살에 데뷔해서 29살까지 쉬지 않고 달렸다. 달리면서 그때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고 전진만 했는데 군대는 저에게 멈춘 시간이었다”라며 “연예계가 아닌 독립된 공간에 떨어져서 제 자신을 돌아본 계기가 됐고 너무 달려왔구나 피부로 느낀 시간이었다. 생각도 정리하고 여유가 생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
군대 생활을 보낸 후로 연기 활동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는 최민호다. 그는 “시야가 좀 커진 느낌이 있다. 여유가 생기다 보니 안 보이던 것도 보이고 표현하는데 있어서도 가감 없이 표현할 수 있다. 생각도 정리가 되다 보니까 어떤 목소리를 냈을 때 책임감을 깨닫게 되면서 발전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더 패뷸러스’는 지난 23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