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KBS 새 음악토크쇼 MC' 박재범이 견뎌야 할 무게
입력 2022. 12.28. 14:23:28

박재범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데뷔 15년 차 뮤지션 박재범이 KBS 새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의 MC로 낙점됐다. 지상파 단독 MC는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KBS 측은 “KBS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THE SEASONS)’가 내년 2월 중 론칭된다. 첫 번째 시즌의 MC로는 가수 박재범이 나선다”고 전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2023년 한 해 동안 총 네 개의 시즌으로 나눠,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네 명의 MC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박재범은 '더 시즌즈'의 첫 번째 MC로 '더 시즌즈'의 포문을 연다. 남은 세 시즌의 MC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댄스, 랩, 노래, 프로듀싱까지 다재다능한 능력을 입증해온 박재범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그가 이끄는 '더 시즌즈'는 어떤 색깔일까. 그간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과는 색다른 분위기의 음악 토크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범의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진행과 입담이 '더 시즌즈'에서 빛을 발휘할지 기대감이 집중된다.

다만, KBS 새 뮤직 토크쇼의 새 얼굴이 된 박재범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더 시즌즈'는 KBS가 지난 7월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 후 새롭게 선보이는 뮤직 토크쇼이기 ‹š문. 특히나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간판 MC 유희열의 표절 논란으로 방영 13년만에 막을 내린 탓에 짊어져야할 무게가 더 무거울수밖에 없다.

KBS 예능국에게도 자존심이 걸린 신규 프로그램이다. 그간 KBS는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30년간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장수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예기치 못하게 종영하면서 명맥도 끊길 위기에 처했던 것.

그동안 KBS의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 원로 가수부터 싱어송라이터, 래퍼, 인디뮤지션, 아이돌 등을 초대해 수많은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고 뮤지션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만큼 ‘더 시즌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박재범이 스타트를 끊는 '더 시즌즈'가 과연 KBS표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갈 월메이드 뮤직 토크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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