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스위치' 마대윤 감독 "권상우·오정세, 결이 다른 배우"
입력 2022. 12.29. 11:53:44

마대윤 감독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스위치' 마대윤 감독이 출연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마대윤 감독이 영화 '스위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마대윤 감독은 캐스팅 비화에 대해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 1부 나왔을 때부터 권상우를 생각했다. 딱 어울렸던 거 같다"며 "이후 권상우에 최적화 세팅해서 썼다. 그러고 권상우에게 시나리오를 보내고 1달도 안 돼서 미팅을 갖고 진행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정세는 권상우와 결이 다르게 느껴졌다. '남자사용설명서'를 재밌게 봤었다. 평소에 조용한 편이지만 한마디 한마디 하는 게 웃기다. 권상우와 반대에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 스위치 되는 게 잘 표현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상우, 오정세도 그렇고 이민정 역시 정말 원했던 배우였다. 이민정은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가 있지 않나. 예쁘지만 여장부 이미지도 있고, 실제로 현장에서도 유쾌하게 이끌었다. 권상우 못지 않게 이미지가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1월 4일 개봉.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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