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이민정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 갈증 있었지만 신중" [비하인드]
입력 2022. 12.29. 23:33:38

이민정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이민정이 '스위치'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스위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민정은 지난 2012년 개봉된 '원더풀 라디오'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다.

이민정은 "10년, 20년이 지나도 보게 되는 게 영화인 거 같다. TV는 틀어져 있어서 보게 되는 게 있는데 영화는 선택하게 되는 의미가 있지 않나. 나의 컬렉션에 이런 게 남았으면 해서 다른 것보다 신중하게 선택하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를 할 뻔한 순간도 있었는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드라마를 선택하게 되거나 했다. 하지만 늘 영화에 대한 갈증은 늘 있었다"면서 "영화를 하고 싶어서 영화를 연출하거나 영화를 만드는 무언가를 할 거로 생각하며 이 일을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든 일이 되려고 하면 순조롭지 않나. 그렇게 되지 않았으니까 나의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이 영화도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배우들끼리 합도 좋아 재밌게 찍었다. 그래서 잘 되나 싶었는데 개봉이 쉽지 않았다"며 "개봉되고 나니까 다 뜻이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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