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어린이 병원에 20억 기부 "다시 찾은 돈 의미 있게"
- 입력 2022. 12.30. 00:02:1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0억 기부 후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
이승기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병실에 어린이 7명, 보호자까지 최대 14명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다. 좀 전에 20억 원을 드리고 돌아오는 길"이라며 "환아 및 환아 가족분들께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은 환경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다시 찾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승기는 전 소속사 음원 정산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급받은 정산금 중 20억을 이날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이승기는 18년 동안 몸을 담았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 음원 수익을 받지 못했다며 내용 증명을 보내 파장이 일었다. 이후 이승기는 후크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서 활동을 이어 나간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