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더 패뷸러스' 최민호 "스타일링→헤어 변화, 적극 참여"
입력 2022. 12.30. 17:08:04

최민호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샤이니 겸 배우 최민호가 캐릭터를 위해 외형적으로 준비한 점을 언급했다.

최민호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연출 김정현, 작가 김지희, 임진선) 공개를 맞아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최민호는 극 중 외모, 패션 감각, 능력까지 열정 빼곤 모든 것을 갖춘 지우민으로 분했다.

‘더 패뷸러스’를 통해 패션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생겼을까. 최민호는 “아무래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어쩔 수 없이 패션과 관련 있는 직업이라 원래도 관심이 당연히 있었고 이번 촬영을 하면서 더 많은 걸 알게 됐다”라며 “디자이너, 모델의 세계는 잘 몰랐는데 디테일한 에피소드나 실제 일어날 법한 에피소드들이 있다 보니 촬영하면서 배운 점들도 많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우민의 직업은 특유의 감각과 센스를 발휘해야하는 포토그래퍼였다. 이에 최민호는 자신의 매력을 잘 살린 스타일리시한 패션부터 ‘꾸안꾸’(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링 등 우민의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최민호는 “패션없계에 종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보니까 저도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고 의견을 많이 냈다. 패션 드라마다 보니 스타일링도 많이 신경 써서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캐릭터를 만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의상뿐만 아니라 최민호는 헤어스타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변신을 꾀했다. 그는 “머리도 그동안 안 보여준 스타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보통 로맨스물 남자주인공들은 깔끔한 머리지 않나. 그런데 우민이는 뒷머리도 일부러 기르고 패션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외형적인 스타일링도 신경 써가면서 촬영을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우민이가 입고 나온 의상 중에 기억에 남는 모습으로 최민호는 “가장 멋있었던 패션을 뽑자면 쇼에 섰을 때. 본인을 가장 꾸미고 간 스타일이라 멋지다고 생각했다”라고 꼽았다. 평소 사복 패션은 심플함을 선호한다고. 인터뷰 당시 실제 자신의 블랙 니트를 입고 왔다는 최민호는 “블랙 아니면 화이트로 입는다. (오늘은)화려하게 꾸민 느낌으로 입고 오긴 했는데 심플하고 댄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더 패뷸러스’는 지난 23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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