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선물처럼 왔다간 태은이, 가슴에 담고 새해 준비"
입력 2022. 12.30. 19:26:09

진태현-박시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박시은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하늘로 떠난 딸을 추억했다.

박시은은 30일 자신의 SNS에 "2022년도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올해는 참 다사다난했다. 문득 한 해를 돌아보니 신기하게도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올랐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여러분들에게 사랑과 축하와 응원과 위로를 정말 원 없이 받았더라. 행복하고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구나 생각했다"라며 "그리고 선물처럼 왔다간 태은이 우리 부부에게 참 행복과 사랑도 알려주고 짧은 인생이었지만 아픈 아이도 도와주고 참 많은 일을 하고 좋은 곳으로 먼저 갔다 이 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먼저 떠난 딸을 언급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프지만 감사했고 행복했던 그 시간들을 가슴에 담고 새해를 준비하려고 한다. 올해 이런저런 일들로 힘들고 아프셨던 많은 분들 늘 이렇진 않을 거다. 그렇다고 늘 좋지만도 않겠지만 지금처럼 꿋꿋하게 내 길을 가다 보면 파도도 왔다 가고 따뜻한 햇살도 찾아오고 가끔 바람도 불어오며 우린 그렇게 또 살아낼 것"이라며 "잠시 주저앉아도 되고 쉬어 가도 된다. 그 길을 가는 걸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새해에는 새희망 새힘으로 다시 걸어가보자. 어떤 일들로 또 내 삶을 채워나가게 될지 기대하면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이후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시은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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