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KBS 연기대상' 주상욱·이승기, 공동 대상…'커튼콜' 6관왕 [종합]
- 입력 2023. 01.01. 09:21:09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2022 K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주상욱과 이승기였다.
'2022 KBS 연기대상'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에서 '2022 K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전현무, 정용화, 이혜리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가 차지했다.
먼저 주상욱은 "25년 전, KBS 청소년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데뷔를 했는데, 이렇게 KBS에서 상까지 받게 됐다,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KBS 대하사극이 5년 만에 부활을 했고, 저도 어렸을 때 '내가 계속 연기를 하다보면 저런 역할을 할 때가 올까'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실제로 대하사극에서 멋진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하사극이 주는 무게감과 중압감은 저 혼자로는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촬영할 때 힘들었다"면서 "그럴 때 항상 옆에서 가족처럼 응원해주신 너무나 많은 선배님들, 후배님들이 너무 많아서 말씀드리기가 힘든데, 그 분들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너무나 감사드린다는 말, 그리고 이 상은 꼭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청자를 비롯해 가족들, 아내 차예련에게 마음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영화 '대가족' 촬영으로 삭발한 채 등장한 이승기는 "올 한 해가 아마도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해였던 것 같은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 올해 저한테 주신 대상은 개인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는 게 아니라 모든 팀, 배우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실 오늘 연기대상에 와야 하나, 아니면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하나 수백번 고민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이런 축제에 와서 웃고 있자니 그렇고, 무표정을 앉아 있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아 변덕을 부린 것 같다"며 "하지만 드라마는 팀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서 이 드라마에 정말 땀과 노력, 영혼을 갈아 넣은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의 노력이 외면 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내후년, 그리고 10년, 20년 후에 이 자리에 앉아 있을 후배분들을 위해서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서 얻어내야 하는 이런 일은 물려주면 안 된다고 오늘 또 다짐을 한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여자 최우수상은 '태종 이방원' 박진희와 '커튼콜' 하지원, 남자 최우수상은 '커튼콜' 강하늘과 '진검승부' 도경수에게 돌아갔다.
'커튼콜'은 최우수상을 비롯해 베스트커플상, 인기상, 신인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이하 '2022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주상욱(태종 이방원)·이승기(법대로 사랑하라)
▲최우수상=강하늘(커튼콜)·도경수(진검승부)·박진희(태종 이방원)·하지원(커튼콜)
▲우수상 미니시리즈=이준(붉은 단심)·강한나(붉은 단심)·이혜리(꽃 피면 달 생각하고)
▲우수상 장편드라마=윤시윤(현재는 아름다워)·임주환(삼남매가 용감하게)·박지영(현재는 아름다워)·이하나(삼남매가 용감하게)
▲베스트 커플상=강하늘 하지원(커튼콜)·김승수 김소은(삼남매가 용감하게)·나인우 서현(징크스의 연인)·도경수 이세희(진검승부)·서인국 오연서(미남당)·윤시윤 배다빈(현재는 아름다워)·이승기 이세영(법대로 사랑하라)·이준 강한나(붉은 단심)
▲인기상=강하늘(커튼콜)·도경수(진검승부)·정수정(크레이지 러브)·이세희(진검승부)
▲우수상 일일극=백성현(내눈에 콩깍지)·양병열(으라차차 내인생)·박하나(태풍의 신부)·차예련(황금가면)
▲조연상=성동일(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커튼콜)·허성태(붉은 단심)·박지연(붉은 단심)·예지원(태종 이방원)
▲드라마스페셜 TV시네마상=차학연(얼룩)·신은수(열아홉 해달들)
▲신인상=변우석(꽃 피면 달 생각하고)·이유진(삼남매가 용감하게)·채종협(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강미나(꽃 피면 달 생각하고, 미남당)·서현(징크스의 연인)·정지소(커튼콜)
▲청소년연기상=정민준(황금가면)·윤채나(사랑의 꽈배기, 내눈에 콩깍지)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2022 KBS 연기대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