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강민경, 열정 페이 논란…어설픈 해명이 부른 화
입력 2023. 01.06. 11:10:11

강민경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여성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단순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어설픈 해명은 그를 향한 비난을 더 키울 뿐이다.

강민경은 최근 자신의 SNS에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의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공고 내용은 쇼핑몰 CS(Customer Service)와 디자이너에 관한 것이었으며, 채용 공고 사이트에 올라온 연봉이 문제가 됐다.

정규직 전환 가능형 3개월 계약직에 조건으로는 대졸자, 경력 3~7년을 요구했다. 여기에 고객 응대, 전화·게시판·메신저·이메일을 통한 상담, 주문서 수집 및 출고·반품 관련 물류센터와 소통,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 등을 비롯해 컴퓨터 활용 실력도 중급 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연봉은 2500만원에 불과했다. 2023년 최저 시급이 9620원인 점과 경력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열정페이 논란을 낳기에 충분했다.

이에 강민경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담당자 착오로 인한 단순한 실수였다는 것. 그는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의 연봉이 기재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 아비에무아는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비에무아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비에무아는 4대 보험 및 법적 수당은 물론,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안식월 휴가 사용과 필요시 유연근무제가 가능하며, 연/월차 사용 및 필요 물품 지원, 식대 및 간식 제공, 아비에무아 제품 제공, 직원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과 추석 명절, 생일에는 상품권을 제공해 작게나마 연봉 외 혜택을 드리고자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강민경의 해명에도 비난은 여전하다. 특히 복지를 언급한 부분에서도 '4대 보험', '법적 수당' 등 당연히 받아야 할 것들을 혜택이랍시고 늘어놓는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강민경은 이전에도 쇼핑몰 제품의 고가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제품 중 곱창 밴드가 5만 9천 원으로 판매되면서 비난을 면치 못했다. 당시 그는 "최고급 실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며 높은 가격을 책정한 것.

최저 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연봉을 직원에게 주면서 곱창 밴드는 최고가로 책정하는 회사 운영 방침은 모순적으로 비쳐질 수 밖에 없다.

강민경은 본업인 가수 이외에도 유튜버, 쇼핑몰 대표로 활약해오며, 지난해 연말 유튜브 수익금 1억 5천 원만을 기부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열정 페이' 논란으로 한순간 워너비 스타에서 악덕 기업의 대표로 전락해버린 강민경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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