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응답하라 3040
입력 2023. 01.06. 15:58:22

'더 퍼스트 슬램덩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다시 돌아온 ‘슬램덩크’가 3040 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영화와 함께 베스트셀러도 장악,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4.5%의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동시기 개봉작 ‘스위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을 제치고 예매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다.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과 감독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원작 만화 ‘슬램덩크’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되며 누적 발행부수 1억 2천만 부를 돌파한 레전드 작품. “왼손은 거들뿐”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농구가 하고 싶어요” 등 원작을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더불어 ‘농구 천재’ 강백호가 안 선생님에게 “영감님의 영광의 순간은 언제였죠?”라고 질문을 던지며 “난 바로 지금입니다”라고 자답하는 장면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 않는 감동적인 명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처럼 숱한 명대사와 명장면을 남긴 ‘슬램덩크’가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돌아오자 1990년대 청소년기를 보낸 세대들은 크게 열광하고 있다. 3040대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실관람객의 평가가 반영된 CGV 골든에그 지수에서 98%를 기록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서도 각각 9.7점, 9.4점의 높은 점수로 호평 받고 있다.

영화관을 찾은 한 관객은 “청소년 시절을 ‘슬램덩크’와 함께 보냈다.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컸다. 거기다 원작자가 제작에 참여했다고 해 스크린에서 움직일 주인공들의 모습이 궁금해졌다”라고 말했다.

학창시절 추억 중 한편을 장식했던 ‘슬램덩크’가 스크린으로 돌아오면서 만화를 찾는 이들도 늘었다. 예스24에 따르면 영화 개봉을 맞아 출간된 특별판 ‘슬램덩크 챔프’는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슬램덩크 챔프’는 ‘슬램덩크’를 처음 접하는 독자를 위해 원작 만화 전체 275화에서 이야기의 토대가 되는 24화를 엄선해 수록한 책이다. 주 구매층은 3040대로 전체 도서 구매자 중 87% 이상을 기록했다.

예스24 관계자는 “영화‧드라마와 연계된 도서를 굿즈처럼 소장하려는 흐름은 2023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슬램덩크’에 열광했던 3040세대가 영화 관람에 이어 책을 구매해 다시 한 번 여운을 즐기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 제공,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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