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견니' 가가연·허광한·시백우, 밀크티 공약 성료…흥행가도
- 입력 2023. 01.09. 14:26:36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아시아를 휩쓴 메가 히트 타임슬립 로맨스 '상견니'가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의 영화로 재탄생. 먼저 개봉한 중국, 대만에서 뜨거운 흥행 가도를 이어가는 것을 자축하며 대만 ‘타이난'에서 흥행 공약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상견니'
영화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로 2023년 1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중국, 대만 박스오피스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2년 12월 24일 가장 먼저 개봉한 중국에서는 개봉 2주 차에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위안(약 한화 550억 원)을 달성하며 코로나로 위축된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흥행 성적을 내고 있다. 중국 최대 영화 티켓 플랫폼 ‘마오옌’ 이용 관람객 약 14만 명이 기록한 영화 평점 ‘9.0’이 입증하듯 거침없는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022년 12월 30일 개봉한 대만에서도 ‘상견니 열풍’이 뜨겁다. 개봉 8일차에 박스오피스 6,000만 대만 달러를 기록. 대만 ‘초흥행’작의 기준인 1억 대만 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이에 주인공 배우 3인은 뜨거운 흥행세에 화답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일명 ‘펑난소대’(鳳南小隊, 원작 드라마에서 주인공 3인이 다닌 학교의 이름 ‘펑난’과 적은 인원수의 한 떼를 뜻하는 ‘소대’의 합성어)라고 불리는 주연배우 3인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는 2022년 12월 29일 대만서 열린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박스오피스 2023 대만 달러 달성 시 밀크티 500잔을 준비하겠다는 ‘흥행 밀크티 공약’을 세운 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7일 원작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인 대만 타이난에 모였다.
이번 이벤트에는 수천 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그중 일부는 앞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전날부터 현장에 진을 치는 열정을 보여줬고, 해외 원정을 불사한 한국 ‘상친자’들도 있었다.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배우들도 남다른 소회를 털어놨다.
가가연은 “타이난은 '상견니'의 출발점이자 이야기의 시작이라서 특별한 느낌이에요. 다시 돌아오니 더 가깝게 느껴지고 촬영할 때 기분도 떠오르네요.”라며 타이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밝혔다. 허광한은 “타이난에 머물며 원작 드라마를 촬영했는데 다시 돌아와 여러분들을 보니 설날 본가에 돌아온 느낌이에요. 오늘 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여러분을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쏟아냈다.
시백우는 “저희는 팬 여러분과 했던 3년의 약속을 잊어본 적이 없어요. 익숙한 타이난에 돌아오니 너무 기쁘고, 일일 밀크티 대사를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많이 가져가세요. 당도 50%의 밀크티 두 잔을 합친다고 100%가 되지는 않겠지만, 팬분들을 향한 저희의 100%의 사랑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채워 드릴게요.”라는 감사 인사로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극장에서 영화를 봐주세요. 솔로인 분들은 반쪽을 찾을 수도 있잖아요. 옆자리에 있는 게 누구든, 그 사람의 새끼손가락을 잡으세요.”라는 멘트로 영화 '상견니'의 로맨틱한 무드와 영화 속 ‘새끼손가락 걸기’의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은 가가연에게 더욱 특별한 날이었다. 그녀의 생일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던 것. 케익을 받아 든 가가연은 “타이난에서 생일을 맞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드라마 촬영 때도 타이난에서 생일을 보냈기에 감회가 남다르고, 이번에는 영화 버전과 함께 이곳에 돌아왔는데 생일을 축하해 주실 줄은 전혀 몰랐어요. 정말 큰 감동을 받았고, 저와 주변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평안했으면, 그리고 영화가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어요.”라는 소감과 함께 눈물을 쏟아내 장내를 감동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영화의 OST인 ‘Obsessed’를 직접 부르며 팬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배우들은 영화의 내용과 관련된 ‘순환’과 ‘윤회’, 그리고 팬들의 건승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숫자 ‘8’이 담긴 박스오피스 8,000만 대만 달러 돌파 시 타이완으로 다시 한번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박스오피스 1억 대만 달러 돌파 시 시백우의 댄스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깜짝 공약을 내세워 팬들의 설렘을 고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팬들과 배우, 제작진의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상견니'는 중국, 대만에 이어 1월 13일 북미, 호주, 뉴질랜드, 영국서 개봉한 후 1월 25일 한국, 인도네시아, 1월 26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1월 27일 캄보디아, 2월 9일은 홍콩까지 글로벌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오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