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이승기 사태 재발 방지…엔터계 근로환경 개선 도모
입력 2023. 01.09. 15:20:16

이승기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음원수익 미정산 문제로 불거진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 간의 분쟁과 같은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동권익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연예매니지먼트 협회, 단체 및 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도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9일 연예매니지먼트 분야 협회·단체 간담회를 열고 현장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3년 핵심추진과제인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의 공정성 강화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K(케이)-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문체부와 고용노동부 정책 담당자를 비롯해 연예매니지먼트 분야 주요 협·단체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관계자가 참석한다.

앞서 박보균 장관은 "K-컬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연예매니지먼트 업계 내 부조리한 관행의 타파와 상대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을 다하는 연예매니지먼트 분야 종사자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전반적인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부처, 업계와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실시한 연예매니지먼트 분야 근로감독 결과를 설명, 향후 연예매니지먼트 분야 종사자의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문체부는 올해 연예매니지먼트업계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3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 ▲대중문화예술 분야 표준계약서 제·개정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종사자 대상 직업 윤리 교육 강화 등의 방안을 안내한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가수 이승기와 그의 전 소속사 간의 정산을 둘러싼 분쟁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업계의 자정 노력을 당부할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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