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아동 성추행 논란 사과…오은영 언급은 無 [공식]
입력 2023. 01.09. 23:27:20

'결혼지옥'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결혼지옥’ 제작진이 공식 사과문을 띄우며 방송을 재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제작진의 사과문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지난 12월 19일 방송된 ‘결혼지옥’ 고스톱 부부 편에서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송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해당 가정의 생활 모습을 면밀히 관찰한 후 전문가 분석을 통해 관계 회복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면서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당시 상황에서 우려될 만한 모든 지점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작진은 모든 시청자가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12월 19일 방송된 ‘결혼지옥’에서는 2년차 재혼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7살 의붓딸의 거절에도 신체 접촉을 반복하는 새아빠의 모습이 그대로 방송돼 ‘아동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이에 MBC 제작진은 문제 장면을 다시보기에서 삭제한 후 “방송 후 이어진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을 접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해당 아도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또 “나아가 저희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는 이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한다. 아동에게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은영 박사와 함께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결혼지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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