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오스카 첫 관문 골든글로브, ‘헤어질 결심’ 수상 여부는
입력 2023. 01.10. 14:11:28

'헤어질 결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오스카로 가는 첫 관문인 골든글로브에 도전한다.

11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린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매년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오스카)와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아카데미보다 앞서 열려 아카데미 수상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의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루카스 돈트 감독의 ‘클로즈’(벨기에) SS 라자몰리 감독의 ‘RRR’(인도) 등과 함께 비영어 영화 작품상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해당 부문 후보로 지명된 건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두 번째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수상을 발판 삼아 오스카 4관왕(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영화는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장편영화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개봉돼 18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해외 주요 매체들의 호평도 끊이지 않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별 5개 만점을 줬고,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법에 가까운 연출을 보여준 걸작”이라고 극찬했다. 스크린데일리는 “황홀한 작품”, 데드라인은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왜 세계 최고의 감독인지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 주요 언론의 영화 담당 기자들의 평점을 모아놓은 비평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도 ‘헤어질 결심’은 84점을 받았다.

특히 ‘헤어질 결심’은 전미비평가위원회가 선정한 올해 TOP5 외국어 영화에 ‘서부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EO’ ‘생토메르’와 함께 선정된 바. 최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2년 10대 영화로 꼽히기도 했다.

‘헤어질 결심’은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왔다.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하게 된다면 오는 3월 13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확률이 올라간다. 골든글로브 결과가 그만큼 중요한 셈.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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