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김현주, ‘정이’와 그림체 맞아…잘생긴 배우”
입력 2023. 01.12. 11:26:18

'정이' 연상호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연상호 감독이 배우 김현주를 정이 역에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상호 감독, 배우 김현주, 류경수 등이 참석했다.

김현주는 “‘지옥’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저도 항상 제 안의 욕구, 욕망 같은 것들이 있었지만 그전까지 할 수 없었던 과감한 액션을 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맡겨주셔서 의아함이 있었다. 제 스스로 만족스러움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좋아해주셔서 결과적으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이’는 과한 액션신이 있었다. 액션만 있는 게 아닌, 감정적인 부분에서도 해야 할 게 많았다. ‘정이’는 장르 자체도 희소성이 있는 작품이고, 잘 나오지 않는 작품이다 보니까 장르의 특별함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앞으로 또 할 수 있을까”라며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도전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그림체가 맞았다. ‘정이’를 기획하며 생각했던 그림체에 맞는 배우였다. 김현주 배우님이 잘생기지 않았나. 주인공의 그림체가 맞아야 영화를 만드는데 좋은 면이 있다. 일단은 너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정이’는 여러 역할이 필요했다. 액션도 액션이지만 거기서 감정을 어떻게 실을 것인가. 연기하면서 힘들었겠지만 로봇이 갑자기 멈추기도 했다”면서 “인간의 연기를 하는 것과 달랐다. 갑자기 작동시키면 멈춰 있다가 감정을 쏟아내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능숙할 수 있는 배우가 김현주 배우님이었다. ‘지옥’하면서 순간적으로 감정을 뽑아내는 걸 잘 봤다. 액션 연기를 ‘지옥’에서 처음 하셨지만 기본적으로 잘 하신다. ‘지옥’ 때 액션 트레이닝을 엄청 오래하셨다. 트레이닝한 게 아깝더라. 이어서 하면 계속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제안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현주 배우님과 작업하면 일단 편하다. 편하게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죽이 잘 맞는 느낌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오는 20일 넷플릭스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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