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레전드' 제프 벡, 별세…향년 78세
입력 2023. 01.12. 12:16:25

제프 벡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Jeff Beck)이 별세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벡은 지난 10일 영국 남부에 위치한 서리(Surrey) 내 자신의 집 근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벡의 홍보 담당자인 멜리사 드라기치(Melissa Dragich)는 벡의 사망 원인은 "세균성 수막염"이라고 밝혔다.

벡은 블루스, 재즈, 로큰롤 그리고 오페라까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다.

1965년 전설적인 블루스 록 밴드 '야드버즈(Yardbirds)'에 클랩턴 후임으로 영입되면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로드 스튜어트를 보컬로 영입하며 제프 벡 그룹을 결성한다.

'코즈 위브 엔디드 애스 러버스(Cause We've Ended As Lovers)', '프리웨이 잼(Freeway Jam)'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1985년 앨범 '플래시(Flash)' 수록곡 '이스케이프(Escape)'로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록 연주곡'(Best Rock Instrumental Grammy) 부문을 거머쥔 걸 시작으로 이 시상식에서 총 8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1992년 야드버즈 멤버로, 2009년 솔로로 각각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프라이빗 커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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