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진정성 담겠다" 논란의 '고딩엄빠3', 이번 시즌은 다를까
- 입력 2023. 01.16. 15:06:3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각종 논란으로 폐지 요구까지 빗발쳤던 '고딩엄빠'가 시즌3로 돌아온다. 과연 등돌린 시청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고딩엄빠3
16일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측은 "2주 동안의 재정비 기간을 거친 '고딩엄빠'가 오는 18일 시즌3로 돌아온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첫 방송된 '고딩엄빠'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이다. 벼랑 끝에 선 고딩엄빠들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하고 방법을 모색한다는 기획 의도가 담겨 있다.
하지만 앞선 시즌에서 미성년자와 성인이 혼전임신하고 결혼할 사례들을 여러차례 다루면서 '성인과 미성년자의 교제'를 미화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폐지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는 200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됐다.
시즌1에서도 기획의도와는 달리 가정 폭력, 칼부림 등 부부간의 싸움 등을 그대로 내보내는 등 자극적인 면만 부각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고딩엄빠' 측은 폐지 요구 속에서도 시즌3를 이어간다. 이번 시즌에서는 1, 2를 함께 한 박미선, 하하, 인교진이 다시 한 번 MC로 뭉친다.
2주간의 재정비 후 돌아온 시즌3는 앞선 시즌과 확연히 다를까.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보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보완·개선해 나가겠다. 시즌3를 통해 청소년 임신·출산 미화가 아닌, 청소년의 혼전임신에는 냉혹한 자기희생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보다 명료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딩엄빠'가 음지에 머물렀던 10대들의 성(性) 문제를 양지로 끌어올리며 사회적 담론을 열어준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출연자들의 경제적·정신적 성장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진정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보완·개선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진 '고딩엄빠' 제작진. 이번 시즌에서는 기획 의도대로 진정성 있는 '고딩엄빠'들의 사연을 담아낼 수 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딩엄빠3'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