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일타 스캔들' 현우진 자문 루머, 일단락됐지만…석연찮은 이유
입력 2023. 01.17. 11:42:07

일타스캔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스타강사 현우진이 ‘일타 스캔들’ 자문 루머에 휘말렸다. 터무니없는 헛소문 때문에 선의로 도움을 준 당사자도, 자문을 의뢰한 드라마 팀도 서로 얼굴만 붉히는 상황이 됐다.

앞서 지난 14일 현우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이 시청해주세요”라며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첫 방송 홍보글을 게재했다.

그러자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현우진이 자문해줌 근데 웃긴게 제작진 처음에 자문 부탁했을 땐 안한다고 했다가 정경호가 역 맡았다니까 하겠다고 했다함..ㅋㅋ’라는 글을 올렸고, 해당 글은 8,000회 가량 리트윗되며 삽시간에 확산됐다.

사실 이를 믿을 만한 근거나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지만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현우진의 자문 비화는 사실인 것처럼 알려졌다. 이를 확인한 현우진은 참지 않고 맞대응에 나섰다.

현우진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트위터 역시 사이언스... 현생이 없어서 일기장처럼 소설 쓰는 듯”이라는 글과 함께 캡처한 화면을 게재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의 트위터 계정도 그대로 공개한 현우진은 “일단 허위사실이라 고소 진행해보고 의견 및 진술 경청해보겠다”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수업과 관련 없는 방식으로의 자문, 문의, 경험 공유 등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마음으로 진행한 자문이었고 결국엔 인터넷 쓰레기들이 의지를 꺾어버린다. 방송 출연은 당연히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일각에서는 자문 과정을 다 알고 있는 듯한 주장에 드라마 관계자가 유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작성자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아 이는 알 수 없으나 현우진은 드라마 제작진에게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현우진은 “작가, 제작사 등 관계자 모두에게 본격 이의 제기 및 정황에 대한 서면 받겠다. 역시 경험은 돈 주고 사는 게 맞는데 무료여서 이런 일이 발생한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루머를 만들어낸 해당 누리꾼은 글과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 현우진은 “용서받는 법. 본인 연락처 및 사건 경위 자필로 써서 보내시면 됩니다. 4시간 드려요”라고 경고했다. 또 “계정 삭제한다고 될 일이 아니에요. 이미 트위터 흔적 전체 채증 완료”라고 강조했다.

난데없는 루머에 드라마 측도 곧바로 수습에 나섰다. tvN ‘일타스캔들’ 측은 “‘일타스캔들’은 캐스팅 및 촬영 등 본격 제작이 진행되기 전 대본 집필 단계에서 여러 학원관계자 및 강사님들께 인터뷰를 진행하여 도움을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우진 선생님도 바쁘신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통해 도움을 주신 바 있다”라며 “현재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인 점 참고 부탁드리겠다”라고 루머를 일축했다.

현우진의 법적 대응과 드라마 측의 발 빠른 입장 발표로 루머는 단순 해프닝으로 종결됐으나 여전히 석연치 않은 구석은 남아있다. 루머로 인해 현우진은 선의로 나선 행동에 오해를 받게 됐고 ‘일타스캔들’ 측은 자문을 요청했던 현우진에 미안하게 된 입장에 놓였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한 두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달리는 말보다 더 빨리, 더 멀리 퍼진다는 말이다. 그게 진실이든 거짓이든. 트위터와 사이버 렉카 등을 중심으로 근거 없는 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유명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루머의 정도가 더 대범해지고 진화하면서 피해 범위도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는 누군가는 장난으로 가볍게 쓴 글일지라도 루머 당사자에게는 정신적 고통까지 안기는 엄연한 가해 행위다. SNS는 개인 의견을 자유로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지만, 무분별하게 쓰고 나르는 루머 생성 등은 멈춰야 할 때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현우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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