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인터뷰] 신시아, 2023년 힘찬 발걸음 “도전은 설레는 일”
- 입력 2023. 01.21. 13:30:2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2022년은 선물 같았던 한 해였어요. 2023년은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목표에요.”
신시아
지난해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을 꼽자면 단연 이 배우가 아닐까. 영화 ‘마녀2’(감독 박훈정)로 단번에 이름 석 자를 알린 것. 주인공은 바로 배우 신시아다.
신시아는 박훈정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연기로 증명해냈다. 첫 출연작임에도 불구, 강렬한 데뷔를 알리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온 신시아는 다음 발걸음을 위해 2023년을 힘차게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
설 연휴를 앞두고 신시아는 셀럽미디어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한 소감부터 올해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신시아와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영화 ‘마녀2’로 강렬한 데뷔를 알렸다. 무려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는데.
기쁘고 감사하다. 처음에는 실감이 잘 안 나고 얼떨떨해서 꼭 꿈을 꾸는 것 같았다.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점점 더 실감이 났던 것 같다.
▶‘제2의 김다미’ ‘괴물 신인 탄생’ 등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책임감도 컸을 듯하다.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인 것 같다. 부담이 되었으나, 그러한 부담을 책임감으로 가지고 더욱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이 작품에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내가 연기한 ‘소녀’를 좋아해주실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 댓글에 ‘소녀 그 자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너무 기억에 남고 좋았다.
▶‘마녀2’로 청룡영화상, 아시아스타어워즈, 아시아모델어워즈 등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어땠나. 특히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선 신인상을 수상했다.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 수상 소감은?
소중하고 감사했다. 신인상을 받고나니 책임감이 더 생겼다. 앞으로의 길을 더 열심히 노력해나가라는 격려와 응원의 의미 인 것 같아서 감사하고 좋았다.
▶‘마녀2’ 이후 근황이 궁금하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휴식도 취했다. 요즘은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촬영을 하면서 체력이 재산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설날이 다가왔다. 계획은 무엇인가.
온 가족들이 함께 모일예정이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설날을 즐겁게 보내고 싶다.
▶설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떡국! 설날에 떡국을 항상 먹었던지라 떡국 생각이 많이 난다.
▶설날에 얽힌 특별한 추억이 있나.
음…. 설날은 매년 가족들과 다함께 모여서 보내다 보니 매순간이 다 특별했던 것 같다. 가족들과 이야기 나누며 보내는 모든 순간이 다 특별하다.
▶귀성, 귀경길에 들으면 좋은 노래 추천해 달라.
‘샴푸의 요정’. 요즘 내가 자주 듣는 노래이다. 가족들과 차안에서 향수를 공유하며 듣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2022년은 어떤 한 해였나? 의미가 남달랐을 것 같다. 지나온 1년을 되돌아보자면.
내겐 정말 선물 같은 한해였다. ‘마녀2’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와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했다. 돌아보면 모든 순간들이 다 선물 같았다.
▶강렬한 수식어를 얻었는데 그 외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사실 어떤 수식어든 불러주심에 감사하다. 좋은 수식어를 붙여주신다면 뭐든 좋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역할은 무엇인가.
최대한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 장르나 역할을 한정짓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 도전 한다는 것 자체가 배우로서 너무 설레는 일인 것 같다.
▶2023년 목표를 세워둔 게 있나.
올 한해를 건강히 안전히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목표이다. 또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목표이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생각들이 쌓여나가며 조금씩 바뀌지만, 현재로서 나는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2023년 ‘계묘년’이 밝았다. 새해 소망이 있다면? 독자들에게 설날 인사도 같이 부탁드린다.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한다. 그리고 올 한 해 내가 맺는 모든 인연들에 만남의 축복이 있기를 소망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게 이루어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앤드마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