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터뷰] 권은비, 계묘년 새해 도약 "무지개 같은 가수 될래요"
입력 2023. 01.23. 07:00:20

권은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가수 권은비의 도약은 계묘년 새해에도 계속된다.

권은비는 2014년부터 지난 9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걸그룹 예아로 데뷔한 이후, 2018년 걸그룹 IZ*ONE의 리더로 재데뷔를 거쳐 2021년 솔로 아티스트로 새로운 막을 열었다.

2022년 권은비는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미니 2집 ‘Color’, 미니 3집 ‘Lethality’을 발매하고 두 번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한계 없는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언더워터(Underwater)’가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 순위에 오르는 등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숨듣명’(숨어듣는명곡)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를 발판 삼아 올해에는 더 활기찬 활동을 예고한 권은비. 설 연휴를 맞아 서면 인터뷰로 만난 권은비는 근황부터 새해 목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셀럽미디어에 전했다. 이하 권은빈과의 일문일답이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요즘 어떻게 지내나.

활동이 끝나서 개인시간도 보내고, 여행도 다녀왔다. 곡 작업도 하고, 행복하게 새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다면.

첫 번째 솔로 콘서트를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오랜만에 팬 분들과 행복한 시간도 보내고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고 다양한 무대도 보여드린 만큼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

▶데뷔 전 꿈꿔왔던 목표대로 걸어가고 있는 것 같나.

꿈꿔왔던 목표대로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 목표에 끝은 없기에 지금처럼 꾸준히 나아가고 싶다.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가족들, 친구들, 주변 분들의 영향도 컸지만 아무래도 나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것 같다.

▶솔로로 데뷔한 지 2주년이 됐다.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올해는 좀 더 저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내고 싶다.

▶2023년 새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을까.

달리기. 요즘 한강을 자주 뛰는데 체력을 키워서 마라톤에 도전 하고 싶다.

▶앞으로 대중에 어떤 가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나.

무지개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는 가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설날’에 하는 ‘나’만의 루틴이 있다면.

귀여운 사진 어플로 셀카 찍는다.

▶설날에 먹고 싶은 명절 음식을 꼽는다면.

떡국과 약과를 좋아한다.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더 먹게 되는 날로 여겨지는데, 매년 나이 한 살 더 먹는 기분은 어떤가.

재미있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갈 때 마다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하나 씩 보이기 시작하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좀 더 너그러워지는 것 같다.

▶올해 설 연휴는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올해 설에는 아마 해외에 있지 않을까 싶다.

▶귀성, 귀경길에 들으면 좋을 곡을 추천해준다면.

ONE OK ROCK의 ‘Wasted Nights’를 추천드린다.

▶새해를 맞아 빌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올 한 해는 건강했으면 좋겠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벌써 올해 1월도 막바지를 향해 간다. 1월이 지나기 전에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

1월이 지나기 전에 한강 10km 달리기에 도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셀럽미디어 독자들에게 설날 인사 한 마디.

셀럽미디어 독자 분들. 2023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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