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헤어질 결심', 美 아카데미 최종 후보 불발
입력 2023. 01.25. 09:28:44

'헤어질 결심'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AMPAS)는 24일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EO' '더 콰이어트 걸' 5편을 선정했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된 예비 후보 15편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앞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는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했다.

'헤어질 결심'은 박 감독이 2016년 '아가씨' 이후 6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한 중년 남성이 산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박해일)과 죽은 남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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