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찢남' 이말년→주우재, 만화 속 넘나드는 무인도 생존기…신박한 만남 [종합]
- 입력 2023. 01.27. 12:12:43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만찢남’이 그동안 본 적 없는 색다른 생존 버라이어티를 선보인다.
'만찢남'
27일 오전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 온라인 스트리밍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황재석 PD, 이보라 작가, 이말년, 주호민, 기안84, 주우재가 참석했다.
‘만찢남’은 대한민국 대표 웹툰작가 이말년, 주호민, 기안84와 예능 대세 주우재가 함께하는 무인도 생존 버라이어툰이다. 만화 속 주인공이 되어 무인도에 고립된 네 남자가 나름의 생존 전략으로 고군분투하는 리얼한 이야기를 그린다.
기획 의도로 황재석 PD는 "이말년, 주호민 작가님과는 2년 전 웹예능으로 인연을 이어갔고 기안84작가님도 합류해주시면서 침펄기라는 콘텐츠를 생산 중이었는데 우재 씨가 이분들의 열렬한 팬이라고도 하고 대세라서 네 분을 모으면 기존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틀을 깨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흔히 예능에서 보면 오래된 팀이 될 수록 케미가 쌓이는데 작가님들은 방송 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방송이 시작할 때 이미 친한 분들이었다. 그래서 날것이고 신선함을 보여주는게 긍정 포인트였다. 우재 씨는 작가님들을 워낙 좋아해서 그 점을 이용해서 같이 뭉치면 좋겠다고 설계 아닌 설계를 1년 정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만찢남’만의 차별점으로 이보라 작가는 “만화대로 살아가야 된다는 콘셉트가 명확히 잡혀서 기존의 생존 버라이어티는 사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면 ‘만찢남’은 경쟁이 아닌 만화대로 살아가야하고 작가님의 직업적 특성에 맞춰있어서 색깔이 명확하고 날것의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가님들과 우재 씨가 무인도에서 적응해나가고 무인도에서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는 포인트들을 만화로 재현하면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보는 게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만찢남’은 웹툰작가들이 만화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는 전무후무한 콘셉트의 예능 콘텐츠로 관심을 모았다. 무인도에 갇힌 이들이 무인도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만화의 컷을 그대로 재현해야한다.
이에 무인도를 탈출할 비책, 컷 수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오랜 시간 만화 연재를 중단했던 웹툰작가 이말년, 주호민, 기안84가 다시 펜을 잡는 모습도 공개된다. 이말년은 “그림이 필요한 순간에 적재적소하게 그렸고 아쉬움이 남아서. 오랜만에 그리는 게 재밌더라”라고 전했다. 주호민도 “저희가 가진 힘을 발휘해야하는 순간이 있는데 제한된 게 있어서 재미가 있지 않을까. 오랜 만에 힘을 써보니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만찢남’의 케미스트리도 보장됐다. 이미 15년지기라는 막강한 우정을 지닌 ‘침펄기’(이말년-주호민-기안84)에 이들의 열렬한 팬 주우재의 합류하며 ‘침펄기주’라는 새로운 조합을 완성했다.
무인도 생활을 해본 경험에 대해 이말년은 “기안84님과는 6개월 가까이 같이 살아서 이미 겪을 만큼 겪었다. 새로울 게 없었는데 오히려 주호민 작가한테 신선함을 느꼈다. 그 정도 극한 상황이면 본래 성격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 악물고 참더라. 화내고 격한 액션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제가 생각한 모습과 달랐다”라고 회상했다.
주호민은 “딱히 화가나는 상황은 없었다”라며 “저는 기안 84님이 무인도에서 계속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인도랑 사람이 잘 맞더라. 빗물로 세수하거나 원래 도시에서도 무인도에서처럼 살았구나. 같아서 제 집 같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물고기도 잡아서 구워먹고 좀 더 오래 있고 싶었다. 무인도에 대한 낭만이 있다. ‘블루라곤’을 보면서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낭만이 있어서. 그런 환상이 있었는데 계속 미션이 나오더라. 혼란스러웠다”라면서도 무인도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침펄기주’가 겪는 극한의 상황과 만화적인 상상력이 만나 만들어낼 기상천외한 장면들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이말년은 “좌충우돌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으니 기대해주시고 즐겁게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주호민은 “유일한 상식인 포지션으로서 제 입장에서 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공감해서 보시면 재밌는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기안84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데 저희도, 티빙도 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주우재는 “유일하게 깨끗하고 위생을 지키는 남자. 좀 있으면 공개가 되는데 저희도 찍은 지가 오래된 콘텐츠라 처음 보는 느낌으로 볼 수 있겠다. 시청자 분들도 흥미롭게 재미있게 저희가 생존하는 모습을 보시길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끝으로 황재석 PD는 “작가님과 우재 씨가 고생 많이 해서 찍은 콘텐츠다. 시청자분들도 같이 웃고 즐거워하시고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만찢남’은 오늘(27일) 오후 4시 첫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