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나플라, 병역 비리 의혹…그루블린 "검찰 조사 받은 건 맞아"[공식]
입력 2023. 02.01. 19:57:26

나플라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허위 뇌전증 병역면탈' 의혹 피의자인 래퍼 라비가 대표인 회사에 소속돼 있는 래퍼 나플라가 병역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1일 한 매체는 뇌전증 병역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병역을 회피하려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은 래퍼 나플라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병역 브로커 A씨와 공모해 병역 회피를 시도한 정황을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나플라는 2021년 2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돼 복무하던 중 우울증 등 치료를 목적으로 수 차례 복무를 연기하는 분할복무를 신청해 복무 부적합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병역을 회피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플라는 복무 기간인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모두 7차례에 걸쳐 18개월 가량 복무를 연기하고, 두 차례 복무 부적합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 과정에 앞서 구속 기소된 브로커 A씨가 적극 개입하면서 분할복무 악용해 나플라의 병역 회피 시도를 주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을 압수수색해 나플라의 병역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나플라 소속사 그루블린 관계자는 셀럽미디어에 "검찰이 서초구청을 압수수색하면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다만 병역 면탈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말씀드리겠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대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플라는 2021년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그루블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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