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국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10년…복원 가능성은?
입력 2023. 02.04. 08:16:16

'뉴스토리'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가 만선이 되다 보니까 다 못 싣고 오고 다시 가서 또 그물을 싣고 왔죠”

4일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 10년 이후 명태가 돌아오지 않는 원인과 국산 명태의 복원 가능성을 짚어 본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명태는 우리나라 연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원조 ‘국민 생선’이었다. 명태가 워낙 많이 잡히다 보니 고성의 겨울은 명태잡이로 늘 인산인해였다.

하지만 1981년, 16만 톤 넘게 잡혔던 명태는 90년대 들면서 어획량이 만 톤 아래로 떨어지더니 2000년대엔 아예 자취를 감췄다. 그 많던 명태는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무분별한 어획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의 영향이 그 원인으로 꼽혔고 정부는 지난 2019년 명태 포획을 전면 금지했다.

결국 국산 명태는 멸종 상태가 되었고, 수입산 명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인공 종자 어린 명태를 방류하는 등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살아있는 명태 한 마리에 50만 원이라는 현상금까지 걸어가며 명태 살리기에 나섰고, 치어 방류와 함께 세계 최초 전주기 명태 양식에까지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나갔다.

“2018년부터는 (명태의) 상업적 생산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6년 10월 10일 해양수산부 차관 브리핑-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어느덧 10년. 2018년이면 우리 밥상에 오른다던 명태는 왜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것일까? 아니 돌아올 수는 있는 걸까?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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