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진, 아이돌 연애 발언 뭇매→사과 "영상 삭제할 것"
입력 2023. 02.06. 10:27:02

러블리즈 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러블리즈 진이 아이돌 연애에 대한 개인적인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받자 사과했다.

최근 진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명니'를 통해 '이렇게 다 오픈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탈탈탈 털은 아이돌 생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진은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연애할 친구들은 몰래 잘한다. 데뷔하고 연차가 어느 정도 쌓이면 회사에서도 크게 제지하지 않는다"라며 아이돌의 연애담을 언급했다.

이어 아이돌끼리 연애를 시작하는 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진은 "대기할 때 눈 맞는 경우도 많다. 생각보다 음악방송 활동하며 타 가수 분들과 접촉할 때가 많다. 아이돌 세계가 정말 좁아서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다. 한쪽이 마음에 들어서 그 지인한테 소개해달라 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 대해 "아이돌 만남의 장"이라며 "눈빛과 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고받는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진의 발언을 두고 '경솔하다, 오해를 유발한다'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진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큐앤에이 영상을 올리기 전에 미리 인스타그램 통해서 질문을 받았고 가장 많았던 질문이 연애 관련된 질문이었다"라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게 이번 영상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제 나름의 선을 지켜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생각이 짧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가 의도를 했든 안했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점 분명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해당 영상을 삭제하겠다"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러블리즈 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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