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슬램덩크’·‘아바타2’, N차 관람 열풍에 ‘양강 구도’
입력 2023. 02.06. 14:29:32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아바타: 물의 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아바타: 물의 길’이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어 한국 박스오피스를 점령 중이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상영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1만 581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4만 8330명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다. 1990년대 국내에서도 ‘농구 붐’을 일으켰던 인기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원작 주인공인 파워포워드 강백호 대신, 포인트가드 송태섭을 중심으로 새롭게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3차원(3D) 기술을 활용, 실제 선수의 움직임과 비슷하게 경기 장면을 구현해낸 이 영화는 1990년대 추억을 간직한 3040 남성들을 중심으로 ‘슬친자’(슬램덩크에 미친 자)를 대거 양성하며 개봉 2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흥행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는 ‘너의 이름은’으로 379만 명의 누적 관객 기록을 가지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이 같은 흥행세는 누적 관객 261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가뿐히 넘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 또한 장기 흥행 중이다. 이 작품은 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14일 개봉된 이 영화는 42일 만에 1004만 3086명의 관객을 넘어서 2023년 첫 천만 영화 탄생을 알린 바. 특히 개봉 47일 만에 누적 매출액 1천 316억원을 돌파하며 2022년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작 중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던 ‘범죄도시2’(1천 312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로, ‘극한직업’(1천 396억원)과 ‘명량’(1천 356억원)에 이어 국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3위에 이르는 성과다.

이처럼 ‘아바타: 물의 길’의 장기 흥행은 시각효과를 스크린에서 느끼고 싶은 관객들이 아이맥스(IMAX), 4DX,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을 선택, ‘N차 관람’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관객들에게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해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준 작품”이라는 호평을 들으며 ‘특별관 관람 열풍’을 당분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더 퍼스트 슬램덩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아바타: 물의 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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