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대전' 유태오→김옥빈, 뻔하지 않은 현실 공감 로맨스 [종합]
입력 2023. 02.08. 12:24:17

'연애대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이해와 존중, 힐링이 공존하는 '연애대전'이 현실 로맨스로 공감을 자아낸다.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옥빈, 유태오, 김지훈, 김정권 감독이 참석했다.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은 "데뷔 작품 '동감'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멜로 영화, 드라마를 많이 했다. 멜로라는 장르가 워낙 다양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어려운 편이다. '연애대전'은 액션이라는 장르가 크로스오버 되기도 했다. 무협이나 누아르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액션 자체가 로맨스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다른 로맨스 작품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남녀가 싸우는 이야기가 아ˆ•. 자기와 결이 달랐떤 부분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한다. 결과가 증오이거나 보고 나면 기분 나쁜 드라마가 아니라 즐거운 드라마"라며 "배우들이 현장에서 편하게 즐겼으면 했고, 그걸 아름답게 담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는 "김옥빈은 그동안 해왔던 작품들에게 보여준 강렬함이 있는 대표적인 배우다. 감독 입장에서 배우의 변신에 대해 욕심이 항상 있는데, 보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으로 다가올 거 같아 가장 최적화된 배우라고 생각했다. 김옥빈의 망가짐 기대하셔도 좋을 거 같다"고 기대하게 했다.

이어 "유태오는 잘생겼다. 톱 배우 역할로 나오는데, 우선 잘생겨야 했다. 지구상에 가장 잘생긴 사람이지 않나. 배우 중에서도 배우같은 분"이라고, "김지훈은 매 작품마다 기대가 되는 배우다. 저도 오래 전부터 알고 있고 팬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노력하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왔다. 기회가 있으면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남자라면 의심하고 보는 변호사 여미란 역의 김옥빈은 "남자를 병적으로 싫어해 보호받기 싫어 모든 액션을 연마할 정도로 운동에 능한 캐릭터다. 남자를 믿지는 않지만, 연애는 놀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타고난 연애꾼"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 그는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에 물린 상태였다. 다른 걸 해보고 싶어하던 상태에서 대본을 읽게 됐는데, 웃으면서 읽었떤 적은 처음이다. 다른 장르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 작품을 만나게 돼서 새로운 도전이 될 거 같다. 제가 가진 필모 중에 가장 밝은 캐릭터가 될 거 같다"며 "이번에 걱정할 정도로 '잘 어울릴까', '갑자기 변한 제 모습을 부담스러워하면 어떨까' 하고민이 많았다. 이 정도로 작품에서 많이 내려놓고 연기했다. 나한테 이런 모습이 잘 어울린다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다. 저한테만 있는 그런 모습들을 작품을 통해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싱크로율에 대해서 "저를 보고 참고한 건가 오해를 할 정도로 저와 닮은 구석이 많았다"고 귀뜀했다.

유태오는 여자라면 늘 조심하고 보는 톱 배우 남강호역을 맡았다. 그는 "멜로의 신, 로맨스의 달인 톱스타 배우다. 모든 여자의 로망이지만 트라우마로 여자를 병처럼 싫어한다"며 "아직은 선택 받는 입장이라 시나리오가 들어와서 감사했다. 모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라 재밌었다. 일반적이고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와 로코가 부딪히니까 매력이 느껴지면서 끌렸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김옥빈, 김지훈과의 케미에 대해선 "남강호가 도원준(김지훈)에게 유일하게 감정을 드러내는데, 부부같은 케미를 보여주려고 했다. 감독님이 놀이터처럼 분위기를 만들어놓고 자연스럽게 놀 수 있었던 거 같다. 김옥빈은 베테랑 배우다 보니까 압도 당할 정도로 멋있었다"고 전했다.

도원준 역의 김지훈은 강호의 소속사 대표 겸 절친을 맡았다. 그는 "두 캐릭터에 비해 노멀한 사람이다. 배우로 데뷔했지만 연기에 재능이 없어서 진로를 변경해 매니지먼트 대표를 맡고 있는 역"이라며 "신선한 설정에 끌렸다. 뻔하지만 재밌는 여자 주인공들이 많은데 여미란이라는 캐릭터는 누구보다 능동적이고 진취적이다. 시대에 맞는 캐릭터가 나온 거 같다. 시의적절한 주인공들이 있는 드라마라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현실감있고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김옥빈과 유태오 커플은 판타지적인 면이 있다면 나는 현실적인 감정선으로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전포인트에 대해선 유태오는 "뻔한 거 같은데 뻔하지 않다. 캐릭터마다 독특한 트라우마가 있는데 모든 트라우마가 지금 시대에 많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포인트들이지만, 그런 오해들을 이해하고 해소시키는 부분이 있다. 그걸 로맨스와 코미디로 풀어낸다. 각 에피소드 마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로코의 탈을 썼지만 존중과 힐링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다. 공감 높은 대사도 많아서 이런 부분들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김지훈은 "액션 코미디, 멜로가 세련되게 잘 버무려져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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