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스러운 아이돌', 로맨스 추가+多 장르…원작과 차별화 예고 [종합]
- 입력 2023. 02.08. 15:06:13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이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인물들의 고군분투기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고보결
8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극본 이천금, 연출 박소연) 제작발표회가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민규, 고보결, 이장우, 탁재훈, 예지원, 박소연 감독이 참석했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 세계(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로,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을 살린 부분과 드라마만의 차별점으로 박소연 감독은 “원작을 보면서 매력적으로 보인 부분은 이 세계인인 램브러리가 현세계를 그려나가는데 엉뚱한 모습들이 많은데 단순히 장난스러운 표현이 아닌 메시지를 전달해준다”라며 “그런 부분이 원작에서 큰 매력이라 생각했다. 원작 토대로 드라마화하면서 램브러리 이야기 속 엉뚱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채워질 부분을 고민하면서 여자주인공을 창작했다. 거기서 생겨지는 남녀주인공의 로맨스가 원작과 차이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출 입봉작으로 ‘성스러운 아이돌’을 맡게 된 이유에 “제가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원작에서의 재미도 있지만 작품에서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 대본으로 잘 풀어줘서 너무 원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작가님을 실제로 만나뵙고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같은 마음이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배역에 어울릴 수 있는 인물화돼서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런 부분이 모여져서 단순히 판타지 장르가 아니라 판타지 안에서도 현실적인 표현에 중점을 두고 촬영하고 있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언급했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배우 김민규, 고보결, 이장우에서부터 탁재훈, 예지원까지 폭넓은 연기력과 존재감을 가진 출연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민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현 세계 데뷔 5년차 망돌 ‘와일드 애니멀’ 멤버 우연우의 몸으로 깨어난 이 세계 최고 권위자 대신관 ‘램브러리’ 역을 맡았다. 그는 “항상 색다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이 작품으로 한 번도 보여드린 적 없는 망가짐, 코믹적인 부분을 많이 연기했다. 그런 점들로 김민규가 여러 가지 매력을 가지고 연기스펙트럼이 많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귀띔했다.
고보결은 그룹 ‘와일드 애니멀’의 매니저이자 우연우의 찐팬인 ‘김달’ 역으로 분한다. 그는 “드라마화가 되면서 새로 생긴 인물이다. 새롭게 투입되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웹툰을 사랑해주신 분들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원작과 다르게 램브러리와 김달의 로맨스도 추가됐다. 김민규는 “현실과 같다 생각한다. 극중 120살로 나이가 많은 인물이고 병에 걸린 사람을 치유하고 고치는 게 삶의 의무를 가진 인물인데 달이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제가 갖고 있는 병을 치유해주고 도와준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때문에 매력적이고 설렘이 있었던 것 같다. 단순 로맨스보다 서로에게 없어서 안 되는 존재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고보결은 “아티스트와 팬 관계로 만났는데 그 관계 자체가 힘이 돼주고 사랑을 주고받고 위로가 돼주는 만큼 램브러리와 달의 관계도 그렇게 시작된다. 사람과 사람의 상처, 주고받는 감정과 마음으로 치유해주고 사랑이 시작되는 로맨스”라고 설명했다.
이장우는 한국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의 부회장 신조운 몸에 들어간 ‘마왕’ 역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그는 “원작 캐릭터가 멋있어서 제식의 병맛으로 풀어갈까 고민했다. 촬영하면서도 고민 중이었고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데 재밌다”라며 “현실감 없는 강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를 주셔서 맡게 됐다.너무 재밌고 초능력 쓰고 인간들을 무시하고 그러면서도 안에 스토리가 있는 캐릭터가 재밌어서 촬영장 가는 게 즐겁다. 그동안 착한 역할만 하다 나쁜 역할 하니까 재밌고 끝나면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탁재훈은 화면과 실물이 사뭇 다른 보컬의 신이자 우연우를 싫어하는 선배 가수인 선우실 역을, 예지원은 그룹 ‘와일드 애니멀’의 소속사 대표 ‘임선자’ 역을 맡아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다.
오랜만에 연기자로 돌아온 탁재훈은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더라. 판타지 드라마여서 현실에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말도 안 되게 재밌게 만든 것 같아서 보면서도 궁금해진다”라고 전했다. 예지원은 “원작은 남자 대표님인데 드라마에선 여자로 바뀌었다. 보통 엔터 대표님들은 남자인데 여자 엔터 대표가 망해가는 그룹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가 신선함이 배가되지 않나. 원작의 거친, 걸걸함을 그대로 가져왔다. 제가 터프하고 거친 담당을 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성스러운 아이돌’ 관전 포인트로 김민규는 “코믹, 액션, 멜로, 로맨스, 스릴러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박소연 감독은 “복합적인 이야기와 장르들을 표현했고 어떤 좋은 메시지를 전하려는지 중점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곳곳에 숨어계시는 특별출연 배우 분들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