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 탈세 의심 유명 연예인→유튜버 세무조사 착수
- 입력 2023. 02.09. 14:21:3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국세청이 유명 연예인, 유튜버, 인플루언서, 운동선수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다.
국세청은 9일 탈세가 의심되는 일부 유명인들에 세무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는 총 84명이며 이 중 연예인, 운동선수, 게이머, 웹툰작가 등 인적용역 사업자는 18명이다.
이들 중 한 연예인은 가족 명의 1인 기획사를 세워 소득을 축소하고 일하지 않은 친인척에게 허위 인건비를 지급했다.
운동선수는 가족에게 가짜 인건비를 줬고 해외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신고하지 않은 게이머도 있었다.
한 웹툰 작가는 법인을 세워 자신이 보유한 저작권을 공짜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신고 소득을 줄였다. 또 법인 명의로 여러 대의 슈퍼카를 사고 법인카드로 사치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재테크 전문 유튜버는 방송 수입과 후원금·광고 수입을 차명계좌로 받기도 했고 또 다른 주식 유튜버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투자정보서비스 업체의 동영상 강의 판매 수입 수 십억원을 차명계좌나 가상화폐로 받아 빼돌리고 직원 명의로 경영 컨설팅 업체 10여개를 만들어 외주 용역비 명목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받았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들의 혐의에 대해선 자세히 설명했지만 세무공무원이 납세자 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하거나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된 국세기본법에 따라 실명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