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 Y' 무전취식 애엄마→헬스 트레이너 스토킹 [Ce:스포]
- 입력 2023. 02.10. 21:00: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어린 두 아이를 앞세워 무전취식을 일삼는 엄마의 정체와 스토킹을 사랑고백이라 말하는 손 씨에 대해 알아본다.
'궁금한 이야기 Y'
1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아이 엄마의 무전취식과 헬스장 트레이너 스토커의 공포의 사랑고백 사연을 다룬다.
◆두 아이의 엄마는 왜 무전취식을 멈추지 않나
모두 그녀를 ‘잊을 수 없는 손님’이라고 불렀다. 동네 정육점, 곱창집, 피자집, 카페 등 업종을 불문하고 통 큰 주문을 했다는 그녀. 상세한 옵션에 대량 주문을 한 손님의 정체는 바로 인근 빌라에 사는 아이 엄마 최 씨(가명)였다. 아이가 자고 있어 내일 계좌이체를 해주겠다며 입금을 약속한 최 씨의 말에, 사장님들은 운수 좋은 날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배달 음식 준비를 했다. 그런데 다음날이 되어도 입금이 되지 않아 결제를 요구하자 최 씨는 태도를 싹 바꿨다.
그 후 보험료가 빠져나가 돈이 없어서, 아이의 수급비를 아직 받지 못해서, 아이와 함께 병원에 와서라며 자신의 사정을 토로했다는 최 씨. 사장님들은 꺼림직하긴 했지만, 집 주소와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고 프로필 사진에 어린아이들 사진까지 올려둔 엄마의 사정에 그녀를 모질게 대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결국 그녀에게 돈을 갚을 시간을 주고, 몇 달이고 기다렸지만 이젠 연락되지 않는다. 게다가 알고보니 최 씨는 과거에도 가족과 함께 정육점에 방문해 십만 원어치 고기를 가져간 후 돈을 주지 않았던 전적이 있었다.
전화번호를 바꾸고, 몇 년에 걸쳐 어른 입맛의 음식을 시키면서 아이 핑계를 대는 최 씨는 왜 무전취식을 멈추지 않는 것일까? 혹시 그녀에게도 말 못 할 사정이 따로 있는 것일까?
◆‘수없이 찾아다녔습니다. 저의 운명적인 그녀...’ 그는 왜 공포의 사랑고백을 멈추지 않나
고객의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단련시켜주겠다는 일념으로 10년간 헬스 트레이너로 근무해온 ‘연우(가명)’ 씨. 그런데, 지난 몇 년간 연우 씨의 일상은 물론 개인 SNS 계정까지 지켜보며 감시하는 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 사람의 정체는 3년 전, 퍼스널 트레이닝(PT) 수업을 계기로 만나게 된 ‘손 씨(가명)’. 트레이너와 회원의 관계로 만나, 취업 준비생이었던 손 씨의 고민도 들어주며 1년 반 동안 인연을 이어왔다는 연우 씨. 그는 식단 관리는 물론 운동계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회원이었다고 했다.
수업 도중 자세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손 씨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지만 무례한 행동이라고 지적하자 곧바로 사과했다는 그는 마지막 수업 날 생각지도 못한 차림으로 헬스장에 나타났다고 한다.
이후 손 씨의 SNS로 보이는 계정에 이상한 게시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고백을 받아주지 않은 것에 대한 원망이 담긴 글뿐만 아니라, 연우 씨의 사진을 저장해 연우 씨의 사진 및 개인 정보까지 SNS에 업로드하고 있었다. 사랑고백을 담은 삼행시부터, 연우 씨와의 결혼, 자녀계획까지 세워 게시글을 업로드하고 있었다.
이미 지난해 7월 스토킹 범죄로 유치장에도 입감되었던 손 씨. 그는 왜 명백한 범죄행위를 멈추지 않는 걸까?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