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썰의 전당’ 천재 건축가 가우디, 건축법엔 어떤 철학이?
- 입력 2023. 02.19. 22:3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들을 만나본다.
'예썰의 전당'
19일 오후 KBS1 ‘예썰의 전당’에서는 가우디 1부가 방송된다.
가우디의 건축물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무려 7개나 등재될 만큼 유일무이한 가치를 지닌다. 바르셀로나 필수 여행 코스로 꼽히는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엔 ‘인간이 만든 최고 조형물’이라는 수식어까지 붙는데. 이러한 건축물을 탄생시킨 가우디에겐 뮤즈이자 스승이었던 ‘특별한 존재’가 있었다. 그 정체를 확인한 출연자들은 모두 당황을 금치 못했는데. 이는 가우디의 스승이 사람이 아닌 ‘이것’이었기 때문. 가우디가 영감을 얻고, 끊임없이 닮고자 했던 스승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가우디의 확고한 건축관은 건축학교 교수들의 눈총에도 꺾이지 않았다. 교수들의 설계를 거침없이 비판하고, 관례보단 자신의 신념을 따랐던 가우디. 대학 시절, 그가 제출한 묘지 정문 설계도는 깜짝 놀랄 만큼 독특하다. 가우디의 설계도엔 묘지 정문뿐 아니라 묘지로 가는 길과 영구차, 상복을 입고 애통해하는 사람들까지 그려져 있다. 당시 과제를 받아 본 교수는 설계도 수정을 요구했으나, 상대는 신념의 가우디. 그는 자신의 철학을 꺾지 않았으며, 교수와의 다툼 끝에 시험장을 박차고 나왔다는데. 가우디는 어째서 이토록 독특한 묘지 설계도를 고수했던 걸까.
어떠한 역경에도 건축을 향한 이상을 꺾지 않았던 가우디. 그는 산을 깎지 않기 위해 자연의 곡선을 따라 길을 냈으며, 나무를 베지 않기 위해 설계를 다시 하기도 했다. 또한 인체공학적 벤치를 만든다며 나체의 인부를 회반죽 위에 앉히기까지 했는데. 건축의 한계를 넘어서는 ‘괴짜’ 같은 건축법엔 가우디의 어떤 생각이 담겨 있던 걸까.
‘예썰의 전당’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