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성희롱 발언' 이경실, 민원·고발까지…입장은無
- 입력 2023. 02.20. 16:03:5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성희롱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경실을 경찰에 고발했고 방송통신위원회에는 관련 민원이 접수되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컬투쇼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17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나왔다. 이날 이경실은 게스트로 출연한 이제훈의 드라마 속 상의 탈의 장면을 언급하며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물 떨어트려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된다. 여자들은 골을 보면 빠지고 싶다. 새로운 정수기"라고 농담했다.
방송 이후 이경실의 해당 발언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고, 일부 네티즌들은 "남녀불문하고 성희롱이다", "시대착오적인 발언"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에는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대학생 A씨는 지난 19일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이경실을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행정안전부 '문서24'를 통해 고발했다. A씨는 고발장에 '자기 또는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라디오라는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함으로써 통신매체이용음란죄를 저질렀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고발자는 또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것은 피해자에게 단순한 부끄러움이나 불쾌감을 넘어 사회 평균인의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대법원 판례도 인용했다.
결국 '컬투쇼' 측은 해당 라디오 영상 전체를 SBS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 다만, '컬투쇼' 측은 "처음부터 해당 발언을 편집해서 영상을 공개했었다"라고 전했다. '컬투쇼' 측에 따르면 해당 방송분의 다시보기·다시듣기 서비스는 애초에 공개되지 않았다.
논란 속 이경실은 오는 25일 연극 '갈매기' 경주 공연 무대에 오른다. '갈매기' 제작사 측은 셀럽미디어에 "(이경실 출연과 관련) 변동사항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경실 측은 현재까지 이번 논란과 관련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셀럽미디어DB]